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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말과 메뚜기의 "여행과 고행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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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말과 메뚜기의 "여행과 고행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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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D+245 "아쉬운 아람볼 해변"

고아의 해변이 아름다워 하루를 더 머무르기로 했다. 대부분의 시간을 해변에서 보낼 것 같아서 우리 숙소보다 조금 저렴하면서 버스정류장이랑 가까운 곳으로 이동했다. 막상 찾아가 보니 지도에 표시된 곳과 위치가 달랐고 버스정거장까지 도보 3분이라는 말도 거짓이었다. 해변가도 아니고 메인도로도 아닌 애매한 곳에 위치한 숙소는 외관부터 허름했다. 게다가 관리하는 직원이 있는지 아무리 불러도 보이지 않았다. 숙소 앞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다 보니 한참 만에 주인이 왔다. 아직 방 정리가 안되었다고 해서 짐만 옮겨두고 밥을 먹으러 갔다. 맛집이라는데 음식은 손도 대기 싫을 정도로 맛이 없었다. 1시간 후 다시 숙소로 와보니 이건 청소를 한 건지만 건지 너무한다 싶었다. 방값이 싼 편도 아니었다. 욕실에는 남이 쓰다만 ..

기록 2020. 2. 2. 23:13
세계여행 D+244 "인도에도 아름다운 곳이 많다."

인도 이후의 일정을 고민하느라 아침부터 머리가 아팠다.언제나 문제는 돈이다.첸나이에서 스리랑카 항공권을 예매하고 나서스리랑카 아웃 티켓을 알아보는데섬이라서 항공료가 만만치 않다. 조지아, 터키, 요르단 중에서 고민을 했다.수많은 날짜와 장소를 변경해서 검색해보다가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터키행 발권을 마무리했다. 거의 세 시간 동안 노트북과 핸드폰을 번갈아보며 씨름하고 나서 해변으로 나갔다.썬베드에 누워서 파도의 출렁거림을 듣고 가만히 눈을 감으니 저절로 힐링이 된다. 이 평화로운 순간이 너무 좋았다.내친김에 하루 더 머물다가 가자고 했다.더 이상은 스리랑카 일정 때문에 촉박했다. 해가 저물 때까지 썬배드에 누워서 쉬다가천천히 일어나서 석양 사진을 찍는다.이렇게 아름다운 인도의 모습도 있다는 사실..

기록 2020. 1. 31. 15:17
세계여행 D+243 "아람볼 해변의 노을"

숙소에서 다른 방으로 옮겨달라고 한 날이다. 다른 방이 나가고 청소가 마무리된 12시까지 우리는 화창한 해변가 숙소에 묶여있었다. 숙소에는 조그마한 수영장도 있지만 물에 부유물이 많아 수영하기 힘들고 와이파이도 느린 편이었다. 방을 옮기자마자 나가서 밥을 먹었다. 소고기를 먹을 수 있는 고아에서 오랜만에 스테이크를 먹었다. 고기가 살짝 질긴 것이 아쉬웠지만 맛은 괜찮았다. 식당 근처 커피숍을 가서 뜨거운 열기를 피하다가 인도 여행 중인 분이 책을 나눠주신다고 해서 우리의 책과 교환했다. 맨발로 책 한 권을 들고 나타나신 여성분은 멀리서부터 풍겨져 아오는 아우라가 여행을 많이 해본 고수의 느낌이다. 해가 서서히 바다를 향해 내려오면 황금빛 물결로 뒤덮이는 아람볼 해변이 참 좋다. 다른 해변도 비슷할까? 우..

기록 2020. 1. 31. 15:07
D+244 아람볼의 해변

2020. 1.30. 느즈막이 하루를 시작한다. 오늘은 인도 이후 루트를 좀 확정해야 한다. 일단 쓰리랑카 티켓 아웃티켓을 어디로 끊을것인가를 정하고 이후 일정을 픽스시킨다. 아침에 비행기 티켓을 폭풍 검색 후 쓰리랑카 들어가는 것과 이후 터키로 넘어갈 티켓까지 발권을 했다. 그리고 슬슬 나갈 채비를 한다. 아점을 차이나 가든에서 볶음밥과 뗌뚝 모모로 아침겸 점심을 먹었다. 전날 너무 느끼한 음식을 먹고 힘들었는데 개운한 뗌뚝을 먹고 나니 전날의 느끼함이 사라진다. 해변을 좀 걷다가 해변가 썬베드를 하나 골라 자리를 잡았다. 우와 오늘은 바람도 좋고 그늘진 썬베드에 누우니 세상 부러울게 없다. 바람은 살랑거리고 살짝 덮은 스카프 사이의 바람과 기온 그리고 파도 소리가 더 없이 좋다. 아 이 호강이란~~~..

기록 2020. 1. 31. 15:03
D+243 아람볼 해변 어슬렁

2020ㅡ1ㅡ29 오늘은 숙소의 방을 바꾸기로 한날이다. 11시정도는 되어야 방을 옮길 수 있을듯하여 조식을 먹고는 방에서 대기를 했다. 짐을 간단히 싸고 기다리니 방을 옮겨도 된다고 한다. 방을 옮기고 얼룩말은 빨래를 하고 나는 뒹굴거리다가 2시가 다되어 나간다. 사실 그전엔 뜨거워서 나가도 딱히 할일이 없다.. 고아는 소고기도 있고 돼지고기도 있는동네다. 그래서 점심은 스테이크집인 더블 더치로 향했다. 얼룩말은 스테이크 나는 까르보나라를 먹었다. 크림파스타는 한국에서 먹던 그맛이라 좋았다. 다만 피클은 없다. 스테이크는 미디움 웰던이라 그런가 좀 질긴느낌이긴 하다. 밥을 먹고 동네를 구경하러 다닌다. 인도에서는 우리가 어느나라에서 왔는지가 매우 궁금한 내용중에 하나다. 재패니즈? 짜이나? 이렇게 물을..

기록 2020. 1. 30. 03:14
엘로라 아잔타 사진

시선 2020. 1. 29. 02:27
D+242 고아 도착 아람볼해변에서

고아는 인도에서 가장 작은 주중에 하나이다. 이 고아주는 영국과 포르투칼의 영향으로 고기 섭취가 가능한 곳이다. 그리고 휴양지로 주세가 없다고 한다. 그 고아에 도착했다. 버스에서 내려니 얼룩말에 속이 너무 안좋아 잠시 쉰다. 마푸사 버스스탠드에서 아람볼 비치로 가는 버스에 올랐다. 버스는 만차로 1시간을 달려 아람볼에 도착한다. 우리 숙소는 메인로드보다 좀 앞이라 일찍 내렸다. 체크인 시간이 12시라 시간이 남아 앞집 식당에서 샌드위치를 먹고 시간이 거의 다 되어서 입실했다. 새로지어진지 얼마 안된듯한 숙소는 수영장도 있고 베란다도 있어서 너무 맘에 든다. 인도 숙소는 별로 기대안하는데 이럴땐 기분이 좋다. 일단 좀씻고 나니 살거 같다. 잠시 쉬다가 점심을 먹으러 나갔다. 미리 알아둔 식당에서 새우 볶..

기록 2020. 1. 29. 02:25
세계여행 D+242 "고아 아람볼 해변"

오전 8시가 넘어서 고아 마푸사에 도착했다. 밤새 덜컹대는 버스에 누워서 혹은 앉아서 16시간을 보냈더니 속이 메스껍다. 버스에서 내려 진정될 때까지 잠시 앉아 있었다. 잠시 릭샤를 타고 갈까 했지만 700루피를 부르는 바람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바로 뒤편 버스 정류장에서 아람볼 가는 버스는 30루피다. 1시간 정도를 타고 가다가 우리 숙소가 보이길래 내려달라고 해서 짐을 풀고 바로 옆 숙소 식당에서 아침을 먹으며 기다렸다. 샌드위치 밖에 안된다는데 정직한 재료로 정직한 맛만 나는 그저 그런 샌드위치였다. 잠시 모든 음식점이 형편없었던 디우의 악몽이 떠올랐다. 체크인 후 잠시 쉬다가 아침을 부실하게 먹어서 금방 배가 고팠다. 다행히 점심은 맛있었고, 잠시 해변과 아람볼 메인 거리를 돌아봤다. 길거리에는..

기록 2020. 1. 29.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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