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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가 혼재되어 있고 과거의 흔적들이 현재의 삶의 영향을 마치는 것은 인류문명의 당연한 모습인거 같다.
호이안은 그것이 가장 두드러지게 드러나는곳이다. 일본과 중국과의 교역 프랑스의 식민지배까지 많은 문화가 공존하고 있고 그 문화가 지금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근거지가 되어 있다.
뭔가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는 매력있는 공간이다.
지켜졌으면 하는 마음과 언어소통이 좀 더 되면 알아가고 싶은 곳이었다.
음식도 괜찮았고 숙소의 주인도 친절했다. 관광지 특유의 호객행위가 있었지만 일상적이라 괜찮았다.
다만 더워서 많이 걸을수가 없었던것이 아쉬웠다. 생각보다 엄청 넓어서 다니는것은 지루함 없이 (낮과 밤이 또 천지차이라) 다닐 수 있었다.
여행지마다 다시 내가 이곳을 올일이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면서 다른 도시로 떠나곤 한다.
이제는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이 토착민 여행객 여행객 중에서도 서양인 동양인으로 구분해 버릇 했던 것은 조금씩 시선이 달라지는 것 같다.
다만 다시 애니어그램을 생각하게 되는 것은 있지만 사람들 구경이 재미있다.
아이들도 그렇고 베트남은 아이들에게 관대하다는 생각이 들긴 하다.
속속들이 알지는 못하지만 자신의 감정을 아이에게 쏟아 붓는 모습은 발견되지 않는다.
아이를 어르고 보호하는 모습, 바닷가에서는 아이들을 데리고 바닷가로 나가는 어른들의 모습 등 부모와 어른들의 모습이 따뜻해 보인다.
그래서 아이들도 헬로 하며 말을 많이 걸어오는 편이다.
눈이 아주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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