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기록

D+255 담불라에서 캔디로 이동

9번메뚜기 2020. 2. 11. 21:49

5늘도 거한 아침상을 받고 맛나게 먹었다. 어쩜 그리 빵과 버터 그리고 살짝 올린 쨈이 그리 맛있는지~~~

맛나게 먹고 짐을 싸기 시작했다.

짐싸는데 이력이 나서 금방 쌌다. 좀더 있다가 체크아웃을 했다. 지내는 3일동안 정이 들어버린 캐랄라에게 인사를 하고 엄마와 큰딸에게도 인사를 했다. 오랜만에 좀 끈적한 인사다. ㅠㅠ

버스 정류장에 가자 마자 캔디로 가는 버스를 만나서 탔다. 다행히 가방은 밑에 짐칸에 넣어주셨다. 그럼에도 좁은 의자와 더운 실내 그리고 마구달리는 버스는 적응이 안된다. ㅠㅠ

엉덩이에 땀 차면 살짝 일어나 식히고 앉고 물도 마시고 기대서 잠을 청해 봤다가 쇼를 하며 시간을 보내니 캔디 도착이다.

버스정류장에서 기차역이 가까워서 기차표를 먼저 끊어두고 숙소를 가기위해 뚝뚝과 흥정을 하고 한번은 안타고 좀 걸어서 두번째에 탔다.

숙소는 시내는 아니지만 조용한 동네에 아주 쾌적한 환경이다. 주인아저씨도 엄청 친절하시고 우와 하며 두번째 숙소에도 대만족 ~~~~~ 짐을 풀고 시내로 천천히 걸어 나간다.

식당을 들어가 오늘도 볶음밥 하나와 찹스테이크로 늦은 점심을 먹고 선물가게 구경하고 호수를 지나 불치사로 향했다.

뿌자시간에 맞춰서 가야할거 같아서 들어가니 짐검사도 철저하고 절보다는 무슨 박물관 같은 느낌의 절이었다. 또 다르네 하며 구경한다.

아시아의 불교 박물관 구경도 하고 나오니 얼추 뿌자시간이다. 줄이 있어서 줄을 서본다. 좀 덥다. 얼룩말은 급 지쳐버려서 난 줄을 선김에 보고 갈 생각이었다. 막상 차례가 되어 지나가는데 뭐가 부처님의 치아인지??? 아마도 그 불상 어딘가에 있겠지만 너무나 순식간에 지나가는 바람에 잘 못봤다. ㅠㅠ

얼룩말을 찾아 빵을 조금 사서 숙소로 돌아오는데 조금 헤맸다.

들어오자 마자 씻고 얼룩말 넉다운 인도의 이동도 만만치 않았지만 스리랑카의 이동도 버스 컨디션 덕분에 체력 소모가 많긴 하다. 기차는 어떨지 또 타봐야 알겠다.

내일은 왕실 식물원을 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