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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49 함피 마탕가힐 오르기

9번메뚜기 2020. 2. 5. 02:06

2020년 2월 4일 화요일

오늘은 저녁 마탕가힐을 가는 정도의 일정이다.
늦게 일어나 빨래하고 전화 통화 하니 이미 점심때다. 한국식 탈리인 백반을 먹으러 가서 아침을 먹고 다시 숙소로 돌아온다.

쓰리랑카, 첸나이 숙소 예약하고 좀더 알아보다가 잠들었다. 일어나니 늦은 오후 슬슬 나가본다. 마탕가힐은 앞길 뒷길이 있어서 뒷길로 오른다. 그늘이라 걸을만 하다. 힘들긴 하지만 올라가야 멋진 뷰가 있으니 오를 수 밖에 없다.

정상에 오르니 우와 어제 갔던 하누만 사원과 강 길이 보이고 함피가 한눈에 들어온다.

해질녁까지 시간이 남아 여기를 둘러봐도 돌 저기를 둘러봐도 돌 어쩜 이런 곳이 다 있냐 싶었다.

마치 거인들이 공깃돌 놀이라도 하려고 모아놓은듯이 많다. 신기한 동네다.

석양즈음되니 순식간에 많은 사람들이 와있다. 다소 시끌벅적해진다.

석양은 좋으나 사진에 담기엔 좀 밋밋하다.

눈에 담는다.

내려오는길은 짧고 힘든길 선택
함피의 마지막밤이 시작되었다.

첸나이는 스쳐지나갈거고 쓰리랑카는 어떤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