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인도에서 근 20일이 지나가고 있다. 3일에 한번정도 도시를 이동하고 있고 그 시간도 만만치 않다. 그러다 보니 좀 힘들었나보다. 디우에는 딱히 갈곳도 없고 숙소도 쾌적하고 하다보니 이틀 내내 정말 잘 잤다. 자도 자도 잠이 오는것이 신기할 정도로 잤다. 늦게 일어나 늦은 아점도 맛난 음식이 없어서 샌드위치나 햄버거로 먹고 저녁은 커리 그렇게 먹다보니 먹는것에 별로 감흥이 안생긴다.
어제는 점심먹고 포트를 낮에 한바퀴 돌고나니 제법 덥다.
포트는 제법 크다 포르투칼이 그곳을 점령하기 위해 애썼겠다는 생각이 들만큼이다. 그렇다 보니 동네에 아직 카톨릭 교회가 많고 주민들도 제법 천주교회에 다닌다고 한다.
포트 돌고 지쳐버려 숙소에서 또 잤다.
저녁은 호텔 식당에서 먹었다.
오늘도 느즈막이 일어나 첫날갔던 식당에 갔는데 오늘 음식은 별로다. 얼룩말이 맛없는 음식에 점점 지쳐간다. 근처의 교회를 둘러보고 다시 숙소 갔다가. 버스 스탠드로 가서 아메다바드가는 버스를 예매했다. 아우랑가바드를 갈 생각인데 바로가는건 없다고 한다. 하여 아메다바드를 다시 간다. 장시간 버스가 다시 예상된다. 부디 좋은 버스 만나 잘갈 수 있길 그리고는 바닷길을 따라서 걸어본다. 갈데가 많지 않다보니 다시 포트로 갔다. 내부는 문이 닫겨 있어 못가고 어제 본 곳 중에 바닷가길을 따라가면 좋을듯한 곳으로 걸어본다. 좋다. 멀리 해도 진다. 더욱 멋지다.
가만히 바위에 앉아서 지는해를 바라본다. 내가 부처가 되려고 애쓰지 말길 자연스레 흐르길 온 몸에 긴장을 풀고 내면의 평화를 유지하길 나자신에게 바래본다.
오늘의 장면은 그래 역시 여해오길 잘했어 다.
참고로 디우는 해산물 시장가서 사와서 같이 해먹고 그러는 재미로 오던가 정말 차많고 시끄러운 인도가 지칠때 와야한다.
우린 정말 자고 빨래하다가 간다. 그래도 잘 쉬었다.


#디우포트#석양#인도 디우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계여행 D+235 "디우에서의 석양" (0) | 2020.01.22 |
---|---|
세계여행 D+234 "다소 심심했던 디우" (0) | 2020.01.22 |
세계여행 D+233 "디우에 도착" (0) | 2020.01.20 |
세계여행 D+232 "우다이푸르에서 디우로" (0) | 2020.01.20 |
D+233 우다이푸르에서 디우로 이동 (0) | 2020.0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