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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시 NTB로 가서 간단히 퍼밋과 팀스를 받았다.
나오는 길에 낮술 한식당에 들려 점심을 먹고
트레킹에서 먹을 간식거리와 고산병 약을 구입해서 숙소로 돌아왔다.
트레킹에 안 가져가는 짐을 다른 배낭에 몰아두고
숙소에서 배낭, 침낭, 스틱, 아이젠 등을 빌렸다.
10일 기준으로 5400 루피였다.
다시 빌려온 배낭에 짐을 꾸려보니
얼마 안넣었는데도 무게가 제법 나간다.
우리는 노 가이드 노 포터를 방침으로 가기로 했다.
지프 쉐어는 인원이 맞지 않아서
나야풀까지 이동해서 시작하기로 했다.
짐 정리 하는데만 해도 진이 빠져서
잠시 누워 낮잠을 잤다.
저녁은 스테이크 맛집에서 쨍쨍과 함께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드디어 내일 히말라야 자락을 밟아보다니 설렌다.
기대에 비해 너무 준비를 안 했나 싶어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세상에 완벽한 준비가 있을 리 없다.
우리 스스로를 믿고 우직하게 걸어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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