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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무 - 모레 - 임팔 이동기.
전날 오후 4시 30분에 출발한 버스는 다음 날
오전 9시 타무에 도착했다.
터미널 근처에서 아침을 먹고나서 툭툭을 타고 미얀마 이미그레이션까지 3000짯을 주고 이동했다.
인터넷에서 본 정보로는 인도 이미그레니션까지 요구하면 5천 짯이라고 하던데 안가신단다.
10분 정도 걸어가니 인도 출입국 사무소가 보인다.
입국 심사를 받는 사람은 얼미 안되는데
일처리가 너무 느려서 한참을 기다렸다.
나오니 임팔까지 1인에 500루피에 데려다 준다는 호객꾼이 있다.
흥정을 해보려고 했는데 안되는 분위기다.
조그마한 다마스 같은 차량에 9명을 꽉꽉 실어 넣고서 출발하는데 운전사가 우리보고 비자 사본을 몇 장 복사해야 한단다. 인터넷에 그런 사례는 없었는데.
괜히 쌩돈 날리기 싫어서 버텼더니 검문소 몇 곳을 지나는데 복사하면 바로 통과고 아니면 내려서 일일이 적어야 한단다.
그까짓 것 시간 얼마나 걸릴까 싶어 그냥 가겠다고 했다.
첫 번째 검문소에서 그냥 여권 쓱 보더니 통과였고. 두번 째 , 세번 째 검문소는 여권 정보 적고 통과했다. 별 거 없다. 쓸데없이 복사안하길 잘했다.
임팔로 가는 길은 구불구불 험난하다.
그 말은 반대로 뒤집으면 풍경이 빼어나다는 점이다.
하늘과 맞닿은 높은 도로
백두대간을 보는 듯. 수려한 숲이 장관이다.
육로로 왔기 때문에 느낄 수 있는 모습.
오후 3시 쯤 임팔에 도착했다.
문제는 우리 숙소와 4km나 떨여져 있다는 것이다.
근처에는 툭툭이 많았으나 장거리 노선인지 모두 안간다고 한다. 항상 툭툭 기사들이 먼저 우리에게 다가왔지. 우리가 말을 건네도 튕기는 툭툭은 처음이다.
같이 동행했던 한국 분은 근처 숙소에서 머문다고 해서 헤어졌다. 조만간 다즐링에서 다시 만날 수도 있다며 다음을 기약했다.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인데.. 라며 상투적인 말을 건네려다가 나의 언어가 너무 낡아보여서 서로가 쿨하게 돌아섰다.
다시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고 갈 때는 쿨하게 보내는 것이 여행자의 인사인 듯 싶다.
골목길에서 툭툭을 잡아타고 숙소로 갔다.
예약을 했는데 예약한 방이 없단다. 추가금액을 내면 업그레이드 해주겠다고 한다.
뭔 개소린가 싶어서 싫다고 했다.
호텔이 이곳에만 있는 것도 아니고
나와서 바로 앞 숙소로 갔다.
하룻밤에 천 루피를 달란다. 10년 사이 인도 물가가 이렇게 올랐나?
방은 4명이 잘 정도로 넓었으나 시설이 올드하고 공용욕실이었으나 찬물만 나오는 푸세식 변기였다.
먼저 숙소보다도 비싼 가격이었다. 장시간 버스를 타서 지쳤기 때문에 하루만 자자하고 그냥 머무르기로 했다.
메뚜기는 침대 청결이 맘에 들지 않아 침낭에서 잘거라며 했다.
숙소를 나와서 실롱행 버스를 예약하고
길가에 번듯해보이는 식당이 딱 하나 보이길래 올라갔다.
인도 물가치곤 꽤 비싼 편이었는데 그래도 고생했으니 먹기로 했다. 볶음밥. 커리. 칠리치킨을 시켰다.
음식맛은 괜찮아서 다행이었으나 칠리치킨이 너무 매워서 속이 쓰렸다. 내일 분명 화장실을 가야할 것 같다.
6시도 되기전에 거리는 어두워지고 가로등 하나 없이 캄캄해졌다.
매연이 많아서 별도 거의 보이지 않는 임팔이다.
껄로와 다를 바 없는 화장실에서 물로 간단히 샤워를 하고 드라마 몇 편 보다 잠이 들었다.
전날 오후 4시 30분에 출발한 버스는 다음 날
오전 9시 타무에 도착했다.
터미널 근처에서 아침을 먹고나서 툭툭을 타고 미얀마 이미그레이션까지 3000짯을 주고 이동했다.
인터넷에서 본 정보로는 인도 이미그레니션까지 요구하면 5천 짯이라고 하던데 안가신단다.
10분 정도 걸어가니 인도 출입국 사무소가 보인다.
입국 심사를 받는 사람은 얼미 안되는데
일처리가 너무 느려서 한참을 기다렸다.
나오니 임팔까지 1인에 500루피에 데려다 준다는 호객꾼이 있다.
흥정을 해보려고 했는데 안되는 분위기다.
조그마한 다마스 같은 차량에 9명을 꽉꽉 실어 넣고서 출발하는데 운전사가 우리보고 비자 사본을 몇 장 복사해야 한단다. 인터넷에 그런 사례는 없었는데.
괜히 쌩돈 날리기 싫어서 버텼더니 검문소 몇 곳을 지나는데 복사하면 바로 통과고 아니면 내려서 일일이 적어야 한단다.
그까짓 것 시간 얼마나 걸릴까 싶어 그냥 가겠다고 했다.
첫 번째 검문소에서 그냥 여권 쓱 보더니 통과였고. 두번 째 , 세번 째 검문소는 여권 정보 적고 통과했다. 별 거 없다. 쓸데없이 복사안하길 잘했다.
임팔로 가는 길은 구불구불 험난하다.
그 말은 반대로 뒤집으면 풍경이 빼어나다는 점이다.
하늘과 맞닿은 높은 도로
백두대간을 보는 듯. 수려한 숲이 장관이다.
육로로 왔기 때문에 느낄 수 있는 모습.
오후 3시 쯤 임팔에 도착했다.
문제는 우리 숙소와 4km나 떨여져 있다는 것이다.
근처에는 툭툭이 많았으나 장거리 노선인지 모두 안간다고 한다. 항상 툭툭 기사들이 먼저 우리에게 다가왔지. 우리가 말을 건네도 튕기는 툭툭은 처음이다.
같이 동행했던 한국 분은 근처 숙소에서 머문다고 해서 헤어졌다. 조만간 다즐링에서 다시 만날 수도 있다며 다음을 기약했다.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인데.. 라며 상투적인 말을 건네려다가 나의 언어가 너무 낡아보여서 서로가 쿨하게 돌아섰다.
다시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고 갈 때는 쿨하게 보내는 것이 여행자의 인사인 듯 싶다.
골목길에서 툭툭을 잡아타고 숙소로 갔다.
예약을 했는데 예약한 방이 없단다. 추가금액을 내면 업그레이드 해주겠다고 한다.
뭔 개소린가 싶어서 싫다고 했다.
호텔이 이곳에만 있는 것도 아니고
나와서 바로 앞 숙소로 갔다.
하룻밤에 천 루피를 달란다. 10년 사이 인도 물가가 이렇게 올랐나?
방은 4명이 잘 정도로 넓었으나 시설이 올드하고 공용욕실이었으나 찬물만 나오는 푸세식 변기였다.
먼저 숙소보다도 비싼 가격이었다. 장시간 버스를 타서 지쳤기 때문에 하루만 자자하고 그냥 머무르기로 했다.
메뚜기는 침대 청결이 맘에 들지 않아 침낭에서 잘거라며 했다.
숙소를 나와서 실롱행 버스를 예약하고
길가에 번듯해보이는 식당이 딱 하나 보이길래 올라갔다.
인도 물가치곤 꽤 비싼 편이었는데 그래도 고생했으니 먹기로 했다. 볶음밥. 커리. 칠리치킨을 시켰다.
음식맛은 괜찮아서 다행이었으나 칠리치킨이 너무 매워서 속이 쓰렸다. 내일 분명 화장실을 가야할 것 같다.
6시도 되기전에 거리는 어두워지고 가로등 하나 없이 캄캄해졌다.
매연이 많아서 별도 거의 보이지 않는 임팔이다.
껄로와 다를 바 없는 화장실에서 물로 간단히 샤워를 하고 드라마 몇 편 보다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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