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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71 양곤에서의 며칠

9번메뚜기 2019. 11. 19. 01:05
양곤 일정의 핵심은 인도 비자 발급이다.
대사관은 월요일부터니 월요일에 맞춰서 서류를 준비한 얼룩말~~~

나는 바간 껄로 인레 만달레이 일정을 준비하는걸로 이야기를 하고 준비 하였다.

이럴때 먼저 가서 다양한 정보를 포스팅한 여행 선배들의 정보가 진짜 진짜 도움이 많이 된다.

우리글도 그러면 좋겠지만 그닥 정보 중심이 아니라는걸 안다.

일단 양곤에서 인도 비자 서류 준비물을 챙기고 어제는 프린트를 하러 근처에 갔다가 술레사원 보족시장 정선시티를 구경하였다.

미얀마에도 한국라면이나 식재료가 제법 유명해지고 있는거 같다. 따로 마련된 코너에 한국 양념과 과자 라면 음료수들이 잔뜩 진열되어있다. 우리도 라면 하나씩 고르고 오늘은 빼빼로와 초코파이를 사서 먹었다. 아 환공어묵도 있어서 먹었네 큰도시에는 한국 식당들이 있어서 그나마 그리운 한국의 맛을 채울 수 있다. 오늘 서라벌의 육개장과 계란찜 처럼 ~~~~♥♥♥

인도 비자 신청 하러 갔는데 사람들이 제법 많다.

서류 누락 부분이 있어 볼펜이 없어서 둘러보니 한국분 같은 분이 계셔서 여쭤보니 딩동 한국분이다.

볼펜을 빌려 작성하였는데 서류 봐주시는 분의 도움으로 잘 작성 할 수 있었다.

비가 가격이 제법 비싸구나 싶은 생각이 들기는 했다.

걸어서 국립박물관에 갔지만 아니나 다를까 휴관이다. ㅠㅠ 많이 걸었는데 ㅠㅠ 근처 쇼핑몰에서 시워놘 커피를 마시고 숙소로 돌아왔다.

미얀마의 어두운 밤을 산책할 용기는 없다.
도시의 저녁은 그렇게 흘러간다.

얼룩말이 영 기운이 없다. 체기도 있고 6개월로 접어들고 있는데 안아프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