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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씻자마자 누워서 잠이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면 괜찮을까 했는데
잇몸이 부었고, 왼쪽 어깨가 들 수 없을 만큼 아파온다.
피곤하면 나타나는 내 증상이다.
무리를 해서 걸은 것도 아닌데 이상하다.
오늘은 러스틱 마켓을 갔다.
오전부터 러스틱 마켓은 분주하고 복잡했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서 이곳을 즐기고 있었다.
각자 흩어져서 원하는 쇼핑을 즐긴 후에 다시 만나기로 하고
메뚜기는 지난번 못 마셔본 커피를 마시고 나서
맘에 드는 원피스를 발견하곤 살까 말까 망설이다가
다시 와보니 팔린 것을 알고 서운해했다.
아침을 안 먹은 우리는 간단히 시장에서 요기를 하고
로터스에 들려서 장을 봤다.
우리는 간단히 먹을 것만 사느라 적었지만
메뚜기 친구들은 지인들에게 나눠줄 것들을 사느라 짐이 많았다.
무거운 짐을 들고 다닐 수는 없기에
각자 숙소로 돌아가서 저녁에 만나기로 했다.
잠깐 사이 낮잠을 자다가
오후 5시 타페 게이트에서 만나서 함께 쇼핑 구경하고, 먹고 마시며
4시간 정도를 보냈다.
그럼에도 전부 다 보진 못했다.
큰 도로 사이에 작게 뻗어 난 가게들이 많아서
꼼꼼히 보려면 하루에 본다는 것은 무리였다.
뭐 그래 봤자 비슷한 물건의 반복이긴 하지만
가끔 약간씩 다른 아이템들이 있다.
집으로 돌아와 지친 몸을 쉬게 할 차례다.
내일은 늦게까지 잠을 청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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