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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49 치앙마이 시장 돌아다니기

9번메뚜기 2019. 10. 28. 01:41
단기 여행자인 친구들은 시장구경과 쇼핑으로 하루가 신난다.

주말 시장 갈곳들이 많은 치앙마이
러스틱에서 만나기로 하고 접선하였다
 

역시나 뜨거운 날이라 야외시장은 더웠지만 쇼핑은 즐겁다.

여기 저기 기웃 거리며 두번째 러스틱을 즐겼다.

맘에 드는 원피스를 발견했지만 바로 집지 못한다. ㅠㅠ 가격도 비싸진 않았지만 정말 원하는가는 한바퀴 더돌아 보기로 한다.

리스틱은 유명한 추아저씨 커피를 한잔 마시고 다시 원피스를 보러가니 이미 팔렸다. ㅠㅠ 많이 슬퍼지지만 참아야 한다. 우리는 장기여행자라 있는 짐도 한국으로 보낼판이기에 ㅠㅠ

하루종일 아쉬웠지만 얼룩말 말대로 정말 원하는 것을 사려면 그것도 흘려 보내야 한다.

무튼 한바퀴 돌고 근처의 로투스로 향했다. 태국 쇼핑리스트를 사기 위해 우리도 나섰다.

뭐 이것 저것 구경하는 재미에 며칠 뒤 함께 자축 파티에 쓸 음료와 주류 안주까지 샀더니 짐이 수북해진다.

다시 각자 숙소로~~~~

씻고 누우니 세상 편하다.

각자 쉬다가 다시 야시장에서 만난다. 우리는 그 사이 편의점 밥과 친구들이 공수해다준 반찬으로 점심을 먹었다.

다시 타페게이트 앞 게이트 구경 한번 해주고 인증샷도 좀 찍어주고.

일요야시장은 규모가 엄청나서 주변 관광객들이 엄청나다.

유유히 시장을 돌았다.
한친구는 물욕이 솟구쳐 열심히 사고 한친구는 생각보다 살게 없어서 휘적 휘적 구경을 한다.

여기 저기 기웃거리며 살것들을 사니 한친구는 완전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아이템들을 골랐다. 그런데 그친구랑 참 잘어울리는 아이템들이다.

우리도 단기여행자 였다면 아마도 하며 구경했다.

얼룩말 무늬의 물병 가방 하나 샀다. ㅋㅋㅋㅋ

너무 덥고 힘들때 쯤 실내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다시 쇼핑 구경하는 재미는 항상 쏠쏠하다.

그러나 이성의 끈은 계속 묵고있어야 한다. 이성을 끈을 부여잡고 한바퀴 돌아서 각자의 숙소로 흩어졌다.

내일은 친구들 숙소를 우리 숙소 근처로 옮기기로 한날이라 더 오랫동안 붙어있을지도 모른다.

이미 접대로 피로도가 올라오는 우리 얼룩말이 살짝 염려가 된다.

내일은 근처 투어를 갈 예정인데 부디 아프지 말길 얼룩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