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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40 오늘은 발마사지

9번메뚜기 2019. 10. 19. 00:17
타이 마사지 배우고 하루 쉬고 오늘은 발마사지를 배우기로 했다.

발마사지는 의자에 앉아서 하면 되니 1층에서 배운다.

서로의 발을 손과 스틱을 이용해서 하는데 발이라 조금만 만져도 졸린다.

라임이 들어간 따뜻한 물에 발을 씻고 마사지를 하는데 타이 마사지와 또 다르다. 세족식이 뭔가 그 사람을 섬기는 마음을 주는것 처럼 발마사지가 타이 마사지와 달리 그 느낌을 더 주는거 같다.

따뜻한 손의 느낌이 전달될때 뭔가 같이 따뜻해지는 기분이다.

서로의 발을 연습처럼 해주고 점심먹고 시작한 발마사지는 잠을 불렀다.

아직 어설픈 손노림으로 발마사지를 하고 나서 동네 카페로 향했다. 가장 더운 시간이라 차가운 음료와 허니토스트를 시켜서 달달하게 먹었다.

아주 맛있게 먹고 올드타운을 걷는다. 동문에서 서문 남문으로 오는 코스로 한바퀴 돌고 마트 들러 간식거리사고 다시 숙소로 저녁까지 드라마를 본다.

저녁먹으러 나오니 제법 선선하다. 4개월째 여름을 나고 있는 여름 싫은 나에게는 반가운 바람이다.

여기도 선선한 겨울 정도는 온다는데 제발~~~~

더불어라 바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