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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붓은 그야말로 자연친화적인 공간이다. 길너머 논이 있고 비닐 사용과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야말로 마음에 든다. 포장용기는 종이 그리고 바닥은 바나나잎을 깔아서 국물이 떨어지거나 묻는 걱을 방지해준다. 그런것이 너무 맘에 든다. 그런데 문제는 벌레이다. 난 벌레를 싫어하는 사람은 아니다. 왠만한 벌레이는 소리를 지르지도 않는다. 그런데 숙소에는 너무 많은 개미들이 출몰한다. 개미들이 쭉 쭉 길을 만들어 기어가는 것을 자주 목격한다.
자다가도 엄청 간지러워 보면 어느샌가 무엇인가가 와서 물고 갔다.
팔 다리에 이미 여러 벌레들이 물고간 자리가 많다. 너무 물리니까 간지러워서 긁게 되고 어지간히 성가시다.
인간의 이기심이란 참 .....
그러나 공존하기엔 얘네들이 너무 나를 많이 물었다. 간지러워 죽겠다. ㅠㅠ
흰두교 특유의 짜낭사리 안에 밥과 조금의 음식이 곳곳에 놓여있으니 벌레는 살아남기에 좋은 곳인거 같다.
그래 이것에도 익숙해져야지 하지만 너무 간지럽고 따가우니 힘들다.
이곳의 자연을 지키기 위한 인간들의 불편함은 참아야 하지만 침대위로 올라오는 아이들은 가차없다.
나도 살아야겠다.
동네 걷다가 스탠레스 빨대도 하나 구입하였다. 즐거운 불편이길 바래본다.
발리는 오늘 정전이 있었다. 벌레 덕분에 문닫고 에어컨 조금 틀고 잤는데 ㅠㅠ 그러나 너무 긴지러워서 조금 양보하기 힘들다.
인간의 이기심이 얼마나 갈까 걱정이 되다가도 이미 알고 있는 편리함을 포기 하기란 참 쉬운 일이 아니라고 매일 생각한다. 할 수 있는것을 하며 불편함을 유지해 봐야겠다. 벌레야 나도 너랑 살고 싶은데 그런데 물지만 말아줄래?? 밖에 먹을거 많잖아 그거 먹어줘 ㅠㅠ 너무 아파
자다가도 엄청 간지러워 보면 어느샌가 무엇인가가 와서 물고 갔다.
팔 다리에 이미 여러 벌레들이 물고간 자리가 많다. 너무 물리니까 간지러워서 긁게 되고 어지간히 성가시다.
인간의 이기심이란 참 .....
그러나 공존하기엔 얘네들이 너무 나를 많이 물었다. 간지러워 죽겠다. ㅠㅠ
흰두교 특유의 짜낭사리 안에 밥과 조금의 음식이 곳곳에 놓여있으니 벌레는 살아남기에 좋은 곳인거 같다.
그래 이것에도 익숙해져야지 하지만 너무 간지럽고 따가우니 힘들다.
이곳의 자연을 지키기 위한 인간들의 불편함은 참아야 하지만 침대위로 올라오는 아이들은 가차없다.
나도 살아야겠다.
동네 걷다가 스탠레스 빨대도 하나 구입하였다. 즐거운 불편이길 바래본다.
발리는 오늘 정전이 있었다. 벌레 덕분에 문닫고 에어컨 조금 틀고 잤는데 ㅠㅠ 그러나 너무 긴지러워서 조금 양보하기 힘들다.
인간의 이기심이 얼마나 갈까 걱정이 되다가도 이미 알고 있는 편리함을 포기 하기란 참 쉬운 일이 아니라고 매일 생각한다. 할 수 있는것을 하며 불편함을 유지해 봐야겠다. 벌레야 나도 너랑 살고 싶은데 그런데 물지만 말아줄래?? 밖에 먹을거 많잖아 그거 먹어줘 ㅠㅠ 너무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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