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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붓은 인도만큼이나 요가를 배울 수 있는 곳이 많다. 어릴적 선생님이 우붓이니 요가를 배워보는건 어떤지에 대해서 이야기 하시고 한번 용기를 냈다.
전날 등록하고 아침 10시 타임을 하러 출발~~~~ 새로 옮긴 숙소의 첫 조식은 나름 괜찮았다.
내일은 다른 메뉴를 먹을거지만 말이다. ㅋㅋㅋㅋㅋ 흑미에 코코넛과 팜유 설탕이 가미된 죽같은 거였는데 나름 고소하고 달달 했지만 익숙한 오믈렛으로 바꿔 먹는것으로
요가 복장으로 길을 나선다.
해가일찍 지고 일찍일어나지만 일터로는 조금 늦게 나가는 듯 하다.
조용한 길을 골라 마을길을 걷는다. 오토바이와 차만 줄어들면 우붓의 만족도는 100일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족도가 참 높은 여행지이다.
20여분 걸어서 요가 센터 도착 앉아 있는 사람들은 다행히 스파 손님들 우리둘만 요가 클래스를 듣는 사람이다. 앗싸 거의 프라이빗 요가 클래스다.
나는 시작하는 사람 얼룩멀은 두달정도 요가를 했었다.
영어로 진행하지만 몸으로 움직이는 것이라 따라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은데 몸이 문제다. ㅎㅎㅎㅎㅎ
선생님 따라 왼쪽 오른쪽 위 아래 열심히 균형 맞춰가며 따라하는데 이내 온몸은 땀으로 범벅이다.
굵은 땀방울이 요가 매트로 뚝 뚝 떨어진다.
그래도 준비물은 센터에 다 있어서 다행이다.
한시간 남짓 요가로 몸을 풀었다.
어려운 동작도 있었고 아닌것도 있었는데 호흡과 같이 하는 것이 제법 어렵다.
초급자라 쉬운 동작만 알려주셨겠지 정말 열심히 하면 살이 빠질거 같은 예감이다. 우린 비록 7일만 할거지만 말이다.
요가를 마치고 초등학교 1학년때 선생님 지금은 세계여행중이신 선생님의 추천 식당을 가는데 제법 멀다.
음식맛은 쏘쏘 가는 길에 얼룩말이 물었다. 그 선생님 이야기를 할거냐? 꼭 가야겠냐? 등등 나는 뭐 그리 막 친하지는 않지만 선생님이 가보라니 가보고 싶다. 이런 대화들이 오갔다.
기꺼이 동의가 되지는 않는 모양이다. 식사를 마치고 아무말도 안하고 계산만 하고 나왔다. 얼룩말이 뭔가 쌔하다.
덥기노 하고 숙소로 돌아와 다시 대화를 해보니 나는 그닥 친하지도 않다는 선생님이 이야기 했다고 가는 것도 이상하다. 그리고 몇번의 대화가 오갔던 나의 잘보이기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왔다.
나도 잘안다. 내가 남에게 친절한거 같으면서도 정작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안다. 내 동생이 나에게 줄기차게 한말이다.
나도 그것이 무엇인줄 안다. 셋째딸로 태어나 뭔가 착한척 또는 친절한 척 하며 잘보이려고 하고 잘 못보이는 것을 피하고 살아온다는 것을 안다.
아주 깊숙히 몸에 배여서 영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얼룩말이 자신을 그렇게 배려 해달라고 한다. ㅠㅠ
뭐 무슨말인지 아는데 나도 이부분은 좀 변화가 있으면 좋겠는데 어렵다.
잘보이기를 좀 내려놔 보고 싶다.
숙소에서 조금 쉬다가 저녁을 먹고 장을 보러 갔는데 무알콜 맥주가 있어서 나도 사고 얼룩말 맥주와 컵라면을 사서 돌아왔다.
이런 일상이 후에 많이 그리워 질거 같다.
전날 등록하고 아침 10시 타임을 하러 출발~~~~ 새로 옮긴 숙소의 첫 조식은 나름 괜찮았다.
내일은 다른 메뉴를 먹을거지만 말이다. ㅋㅋㅋㅋㅋ 흑미에 코코넛과 팜유 설탕이 가미된 죽같은 거였는데 나름 고소하고 달달 했지만 익숙한 오믈렛으로 바꿔 먹는것으로
요가 복장으로 길을 나선다.
해가일찍 지고 일찍일어나지만 일터로는 조금 늦게 나가는 듯 하다.
조용한 길을 골라 마을길을 걷는다. 오토바이와 차만 줄어들면 우붓의 만족도는 100일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족도가 참 높은 여행지이다.
20여분 걸어서 요가 센터 도착 앉아 있는 사람들은 다행히 스파 손님들 우리둘만 요가 클래스를 듣는 사람이다. 앗싸 거의 프라이빗 요가 클래스다.
나는 시작하는 사람 얼룩멀은 두달정도 요가를 했었다.
영어로 진행하지만 몸으로 움직이는 것이라 따라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은데 몸이 문제다. ㅎㅎㅎㅎㅎ
선생님 따라 왼쪽 오른쪽 위 아래 열심히 균형 맞춰가며 따라하는데 이내 온몸은 땀으로 범벅이다.
굵은 땀방울이 요가 매트로 뚝 뚝 떨어진다.
그래도 준비물은 센터에 다 있어서 다행이다.
한시간 남짓 요가로 몸을 풀었다.
어려운 동작도 있었고 아닌것도 있었는데 호흡과 같이 하는 것이 제법 어렵다.
초급자라 쉬운 동작만 알려주셨겠지 정말 열심히 하면 살이 빠질거 같은 예감이다. 우린 비록 7일만 할거지만 말이다.
요가를 마치고 초등학교 1학년때 선생님 지금은 세계여행중이신 선생님의 추천 식당을 가는데 제법 멀다.
음식맛은 쏘쏘 가는 길에 얼룩말이 물었다. 그 선생님 이야기를 할거냐? 꼭 가야겠냐? 등등 나는 뭐 그리 막 친하지는 않지만 선생님이 가보라니 가보고 싶다. 이런 대화들이 오갔다.
기꺼이 동의가 되지는 않는 모양이다. 식사를 마치고 아무말도 안하고 계산만 하고 나왔다. 얼룩말이 뭔가 쌔하다.
덥기노 하고 숙소로 돌아와 다시 대화를 해보니 나는 그닥 친하지도 않다는 선생님이 이야기 했다고 가는 것도 이상하다. 그리고 몇번의 대화가 오갔던 나의 잘보이기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왔다.
나도 잘안다. 내가 남에게 친절한거 같으면서도 정작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안다. 내 동생이 나에게 줄기차게 한말이다.
나도 그것이 무엇인줄 안다. 셋째딸로 태어나 뭔가 착한척 또는 친절한 척 하며 잘보이려고 하고 잘 못보이는 것을 피하고 살아온다는 것을 안다.
아주 깊숙히 몸에 배여서 영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얼룩말이 자신을 그렇게 배려 해달라고 한다. ㅠㅠ
뭐 무슨말인지 아는데 나도 이부분은 좀 변화가 있으면 좋겠는데 어렵다.
잘보이기를 좀 내려놔 보고 싶다.
숙소에서 조금 쉬다가 저녁을 먹고 장을 보러 갔는데 무알콜 맥주가 있어서 나도 사고 얼룩말 맥주와 컵라면을 사서 돌아왔다.
이런 일상이 후에 많이 그리워 질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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