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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D+122 숙소 옮기고 요가 등록

9번메뚜기 2019. 10. 1. 00:33
우붓은 숙소가 가성비가 좋다.  다른곳 보다 숙박비를 조금 더 쓰기도 하지만 그래도 숙소가 좋다. 워낙 논 정글 정원 이래서 벌레가 많기는 하지만 그정도 벌레는 나와 얼룩말에게 별로 문제가 안되기에 매우 만족해 하고 있다.

오늘은 12시 체크 아웃을 거의 맞춰서 다른 골목으로 옮기는데 직선거리는 300미터지만 가로지르는 길이 없어서 30분은 걸어야 한다. 차를 불러 짐을 옮겼다. 5일 지냈더니 정든 숙소인데 ㅠㅠ

그래도 새 숙소도 기대가 된다.

체크인 시간이 좀 남아서 기다리려고 했는데 얼른 청소를 해주셔서 들어갈 수 있었다. 이곳 숙소도 뷰가 좋다.

기대했던 욕조도 있고 조식과 수영장도 있다.

조금 쉬다가 며칠전 갔다가 자리가 없어서 못 먹은 피자집으로 갔다.

파스타 하나씩과 피자를 하나 시켜서 맛나게 먹었다.

피자 맛집이라더니 맛나다. 욕조에 쓸 버블을 하나 사고 숙소로 돌아왔다. 걷기엔 너무 뜨거은 햇살이다. 시내와 새숙소는 거리가 좀더 멀어졌다.

숙소에서 요가 클래스를 서칭해 보니 16분 정도 걸어가면 있는곳이 있어서 거기로 해질녁에 가기로 했다.

5시쯤 천천히 나갔는데 요가 클래스의 입구 부터 서양인들이 잔뜩이다. 안그래도 영어가 잘안되서 주눅들어있는데 너무 많은 서양인들을 보고 클래스가 너무 많고 무슨 유명 학원에 온 느낌이다.

조금 둘러 보다가 다른곳도 가보기로 했다. 같은 골목 안으로 하나 더 있어서 가보니 아까 그곳 보다는 규모가 작다.

5명 정도의 사람들과 7타임을 하는 곳이었다.
둘다 이정도의 규모는 부담되지 않길래 예약을 했다. 시작하는 사람들도 해도 된다길래 정식 요가는 처음이다.

일단 등록하면 하겠지 싶어 맘 변하기전에 등록하고 완납하고 돌아왔다. 7번이지만 뭔가 새로운 것을 한다고 생각하니 설렘과 걱정이 함께 몰려온다.

저녁은 점심이 늦어 숙소 앞에서 먹고 내일의 요가를 생각하며 하루를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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