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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 30분.
픽업이 왔다는 소리에 서둘러 나왔다.
6시까지 온다고 했는데 일찍왔다. 아침 7시 기차를 타려면 아직도 한참 시간이 남았는데.
우리는 기차를 예약해서 미니 밴을 타고 기차역으로 갔다. 족자카르타 기차역에서 붉은 해다 선명하게 떠오른다. 알고보니 여기도 일출명소였다.
족자카르타 역에서 조금 더 차를 타고 가서 Lempuyangan 역에서 우리를 내려주었다.
출발하기 1시간 전부터 기차에 앉아 기다렸다.
반둥에서 족자카르타 갔던 기차는 이코노미도 탈만했다.
이번 기차는 직각형태의 딱딱한 의자가 앞뒤로 마주보는 6인석 이코노미 칸이다.
타기 전 부터 온몸이 아파 오는 듯 했다.
옆 사람과의 체온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밀착되었고, 마주보는 사람과 무릎이 닿은 채로 발을 쭉 펴기도 힘든 구부정한 자세로 9시간을 왔다.
정말 긴 하루였다.
나는 고작 한 번 타는 것이지만
이곳 사람들은 정말 불편할 것 같았다. 최소한의 간격이라도 좀 만들어주면 좋겠다.
창밖으로 모내기를 하는 사람과 바로 옆에는 추수하는 사람이 있다. 삼모작 사모작씩 농사를 짓는 동남아에서 볼 수 있는 생경한 풍경이다.
오후 4시. 프로볼링고 기차 역에 도착하니 픽업차량이 기다리고 있다.
따라가서 2박 3일 여정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나서 1시간 30분을 더 달려서 브로모 산 아래에 있는 숙소에 도착했다.
고지대에 위치한 곳이라 쌀쌀했다. 내일 새벽 산에서는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진다고 했다.
하루 종일 지친 몸을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밥을 먹자마자 침대에 쓰러졌다.
이곳 숙소는 시설이 나쁘진 않은데 침구류에서 퀘퀘한 냄새가 난다. 뜨내기 손님들이 많이 오는 곳은 어쩔 수가 없다.
내일 새벽 3시에 출발하려면 일찍자야 겠다.
픽업이 왔다는 소리에 서둘러 나왔다.
6시까지 온다고 했는데 일찍왔다. 아침 7시 기차를 타려면 아직도 한참 시간이 남았는데.
우리는 기차를 예약해서 미니 밴을 타고 기차역으로 갔다. 족자카르타 기차역에서 붉은 해다 선명하게 떠오른다. 알고보니 여기도 일출명소였다.
족자카르타 역에서 조금 더 차를 타고 가서 Lempuyangan 역에서 우리를 내려주었다.
출발하기 1시간 전부터 기차에 앉아 기다렸다.
반둥에서 족자카르타 갔던 기차는 이코노미도 탈만했다.
이번 기차는 직각형태의 딱딱한 의자가 앞뒤로 마주보는 6인석 이코노미 칸이다.
타기 전 부터 온몸이 아파 오는 듯 했다.
옆 사람과의 체온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밀착되었고, 마주보는 사람과 무릎이 닿은 채로 발을 쭉 펴기도 힘든 구부정한 자세로 9시간을 왔다.
정말 긴 하루였다.
나는 고작 한 번 타는 것이지만
이곳 사람들은 정말 불편할 것 같았다. 최소한의 간격이라도 좀 만들어주면 좋겠다.
창밖으로 모내기를 하는 사람과 바로 옆에는 추수하는 사람이 있다. 삼모작 사모작씩 농사를 짓는 동남아에서 볼 수 있는 생경한 풍경이다.
오후 4시. 프로볼링고 기차 역에 도착하니 픽업차량이 기다리고 있다.
따라가서 2박 3일 여정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나서 1시간 30분을 더 달려서 브로모 산 아래에 있는 숙소에 도착했다.
고지대에 위치한 곳이라 쌀쌀했다. 내일 새벽 산에서는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진다고 했다.
하루 종일 지친 몸을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밥을 먹자마자 침대에 쓰러졌다.
이곳 숙소는 시설이 나쁘진 않은데 침구류에서 퀘퀘한 냄새가 난다. 뜨내기 손님들이 많이 오는 곳은 어쩔 수가 없다.
내일 새벽 3시에 출발하려면 일찍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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