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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둥의 교통도 만만치 않아 내일 족자로 넘어가기로 하고 기차를 예매하러 역으로 갔다. 다행히 기차역은 가까워서 걸어갈만 했다.
골목길을 따라가니 기차역이 나온다.
예약표를 끊는곳은 단 하나 줄도 제법길고 뭔가 다른 창구에 비해 일이 빨리 진행되지 않는다.
다행히 얼룩말이 뭔가를 써서 가야한다는 것을 발견하여 테이블의 종이에 가는 시간 이름 등등을 기재하여 줄을 섰는데 좀처럼 순서가 오지 않는다.
기다리는 동안 앞의 어떤 할머니께서 중국말로 말을 걸어 오신다. 하나도 못알아 듣는데 별로 개의치 않고 계속 이야기를 하신다. ㅠㅠ
얼룩말 고딩시절 제2외국어 중국어 실력으로 우린 한국 사람이고 못알아 듣는다고 했다.
그러니 이내 말을 멈추신다.
30분 넘게 기다려 우리 차례 일정 확인하고 나니 프린터의 문제인지 컴퓨터의 문제인지 멈춰버렸다. 좀 기다려 달라고 한다. 알겠다고 했다.
빨리 빨리의 민족 대한민국 사람으로 일 속도가 참 ㅠㅠ
한참 기다리니 다시 된다.
족자 기차표 예매 끝 걸어서 알룬알룬거리를 향했다. 어제 저녁에 걸을때 보다는 주변이 잘보이고 괜찮았다. 인도가 잘 안되어 있고 지저분 한거 빼고는 괜찮다.
오늘도 길건너기 신공에서 나는 본능적으로 혼자 건너고 있다. 얼룩말이 싫어하는데 눈치 한번 보고 조심한다.
브라가 거리에서 아점을 먹는다. 반둥 알아봤을때 사람들이 브라가는 이국적이다 뭐 그런 포스팅을 봤는데 실제로 다른 거리와 좀 다르긴 하다. 그림도 팔고 식당도 많고 뭔가 핫하다는 것이 느껴지는 곳이긴 하다.
밥먹고 가볼 곳은 아시안 아프리카 회의가 있었던 반둥 회의 장소를 가보기로 했다.
동남아를 돌면서 각나라의 식민지배와 독립에 대해서 생각을 안할 수 없었다.
어느나라의 지배를 받았느냐에 따라서 생활양식 (집의 모양, 음식 문화, 글 ....)이 매우 달랐기에 생각하게 된다.
그 종점을 찍은 대표적인 회의가 반둥회의라고 한다. (이번에 처음 알았다) 식민 지배를 받고 막 독립한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나라들이 모여서 원칙을 정하고 국제적인 목소리를 냈던 중요한 회의다.
한국은 당시 전쟁이 막 끝난 상황에서 중국과의 사이가 좋지 않아 초대받지 못했다고 한다.
당시의 각나라의 신문 기사, 사진, 취재했던 카메라, 당시의 상황 그리고 합의한 원칙 10가지 등이 전시되어있었다.
순간 울컥하는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다.
식민지라는 구조부터 문화 침탈 많이 역사속의 아픔들이 무언가 터져 나오는 개기가 되었던 그때 그 시절을 상상해 보면서 뭔가 좀 뚬틀 했다.
전쟁은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
들어서자마자 공연이 있다는 것을 알고 티켓을 끊었다.
인형극에서 부터 앙끌롱 연주까지 직접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관객도 참여하게 하는 공연은 감동적일 만큼은 아니지만 참여자로 재미있었다.
옷을 만드는 공장에서 나오는 옷들을 저렴하게 파는 곳이다. 넓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넓지는 않다. 옷을 더 사면 안되는 짐이라 구경만 하고 옆의 쇼핑몰로 이동한다.
식품관에 가니 한국 음식만 모아놓은 곳들이 있다. 과자와 라면을 들고 나와서 숙소로 돌아오는길 어제 들렀던 쇼핑몰이 있어서 1층에서 박소와 나시고렝을 먹었다. 수박쥬스와 교자 오렌지 주스와 함께 수박주스가 맛있었고 교자 찍어먹는 간장에 오랜만에 참기름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숙소로 일찍 컴백 내일은 아침 일찍 기차를 타야한다. 제법 먼 거리여서 기차에서 좀 자야겠다.
반둥은 조금 아쉽지만 안녕 해야겠다~~~
골목길을 따라가니 기차역이 나온다.
예약표를 끊는곳은 단 하나 줄도 제법길고 뭔가 다른 창구에 비해 일이 빨리 진행되지 않는다.
다행히 얼룩말이 뭔가를 써서 가야한다는 것을 발견하여 테이블의 종이에 가는 시간 이름 등등을 기재하여 줄을 섰는데 좀처럼 순서가 오지 않는다.
기다리는 동안 앞의 어떤 할머니께서 중국말로 말을 걸어 오신다. 하나도 못알아 듣는데 별로 개의치 않고 계속 이야기를 하신다. ㅠㅠ
얼룩말 고딩시절 제2외국어 중국어 실력으로 우린 한국 사람이고 못알아 듣는다고 했다.
그러니 이내 말을 멈추신다.
30분 넘게 기다려 우리 차례 일정 확인하고 나니 프린터의 문제인지 컴퓨터의 문제인지 멈춰버렸다. 좀 기다려 달라고 한다. 알겠다고 했다.
빨리 빨리의 민족 대한민국 사람으로 일 속도가 참 ㅠㅠ
한참 기다리니 다시 된다.
족자 기차표 예매 끝 걸어서 알룬알룬거리를 향했다. 어제 저녁에 걸을때 보다는 주변이 잘보이고 괜찮았다. 인도가 잘 안되어 있고 지저분 한거 빼고는 괜찮다.
오늘도 길건너기 신공에서 나는 본능적으로 혼자 건너고 있다. 얼룩말이 싫어하는데 눈치 한번 보고 조심한다.
브라가 거리에서 아점을 먹는다. 반둥 알아봤을때 사람들이 브라가는 이국적이다 뭐 그런 포스팅을 봤는데 실제로 다른 거리와 좀 다르긴 하다. 그림도 팔고 식당도 많고 뭔가 핫하다는 것이 느껴지는 곳이긴 하다.
밥먹고 가볼 곳은 아시안 아프리카 회의가 있었던 반둥 회의 장소를 가보기로 했다.
동남아를 돌면서 각나라의 식민지배와 독립에 대해서 생각을 안할 수 없었다.
어느나라의 지배를 받았느냐에 따라서 생활양식 (집의 모양, 음식 문화, 글 ....)이 매우 달랐기에 생각하게 된다.
그 종점을 찍은 대표적인 회의가 반둥회의라고 한다. (이번에 처음 알았다) 식민 지배를 받고 막 독립한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나라들이 모여서 원칙을 정하고 국제적인 목소리를 냈던 중요한 회의다.
한국은 당시 전쟁이 막 끝난 상황에서 중국과의 사이가 좋지 않아 초대받지 못했다고 한다.
당시의 각나라의 신문 기사, 사진, 취재했던 카메라, 당시의 상황 그리고 합의한 원칙 10가지 등이 전시되어있었다.
순간 울컥하는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다.
식민지라는 구조부터 문화 침탈 많이 역사속의 아픔들이 무언가 터져 나오는 개기가 되었던 그때 그 시절을 상상해 보면서 뭔가 좀 뚬틀 했다.
전쟁은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
들어서자마자 공연이 있다는 것을 알고 티켓을 끊었다.
인형극에서 부터 앙끌롱 연주까지 직접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관객도 참여하게 하는 공연은 감동적일 만큼은 아니지만 참여자로 재미있었다.
옷을 만드는 공장에서 나오는 옷들을 저렴하게 파는 곳이다. 넓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넓지는 않다. 옷을 더 사면 안되는 짐이라 구경만 하고 옆의 쇼핑몰로 이동한다.
식품관에 가니 한국 음식만 모아놓은 곳들이 있다. 과자와 라면을 들고 나와서 숙소로 돌아오는길 어제 들렀던 쇼핑몰이 있어서 1층에서 박소와 나시고렝을 먹었다. 수박쥬스와 교자 오렌지 주스와 함께 수박주스가 맛있었고 교자 찍어먹는 간장에 오랜만에 참기름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숙소로 일찍 컴백 내일은 아침 일찍 기차를 타야한다. 제법 먼 거리여서 기차에서 좀 자야겠다.
반둥은 조금 아쉽지만 안녕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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