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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D+5 다시 하노이

9번메뚜기 2019. 6. 6. 00:07
한국도 어딜 가려면 서울서 움직이기가 제일 좋듯 베트남도 그렇다.
아름다운 사파를 뒤로 하고 하노이로 출발 슬리핑 버스로 6시간 반
내 불안으로 예약한 숙소보다 더 멀리서 내려버렸다 ㅠㅠ
두사람의 저녁값을 택시비로 날리고 겨우 도착한 숙소 혼성도미토리에 12인실 2층 침대가 내공간 여자는 나밖에 없다 ㅠㅠ

대부분이 서양인과 중동 흑인으로 이루어진 방에 나와 얼룩말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남자 투숙객이 동양인이다.

조금 무서운 마음이들 정도이다.

버스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난 불안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다.

그러니 실수하고 긴장하게 된다.
영 못잘거 같은밤
참치 김치찌개와 계란말이 우리 엄마가 해주는 감자볶음이 먹고싶다. ㅠㅠ

오늘은 좀 한국이 그립다 ㅠㅠ
내일은 퐁냐케방 슬리핑 버스 버스가 오히려 안전하게 느껴지는 밤이다.

일찍 잠을 청하는 것이 현명할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