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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D+73 페낭 7박 8일중 7일째

9번메뚜기 2019. 8. 12. 23:51

아침에 열심히 찾아간 덕성 반점이 휴가로 쉬는 날이라 근처의 시장에서 호끼면과 커리면으로 아침을 먹었다.

콤타로 가서 찾기 어려운 카메론 하일랜드 가는 버스를 예약을 했다.

고산지대라고 하니 왠지 베트남의 사파나 달랏이 생각나게 만드는 곳이다.

좀 시원하다고 해서 기대도 되지만 2일이면 가볼 곳을 다 간다는 말에 10박을 무엇을 할까가 고민인데다가 날씨예보에 따르면 우리 일정 내내 비예보다. ㅎㅎㅎㅎㅎ

거기다가 우리는 6인실 도미토리를 예약한 상태다 ㅎㅎㅎㅎㅎㅎ

일단 가봐야 알지~~~

그래서 오늘은 페낭시내를 마지막으로 좀 돌아다니고 숙소에서 잠시 쉬다가 바투페링기의 일몰을 보러 갔다.

조지타운에서 바투 페링기 가는 101번 버스는 참 사람이 많다.

도착하여 지난번 들렀던 식당에 가서 저녁을 먹는데 얼룩말이 너무나 매워한다.

요즘 매운 음식을 점점 못먹고 있는 중이다.

나는 누룽지탕 같은 음식을 먹었는데 뚝배기에 나와서 엄청 뜨거운 음식이었다.

다 먹고 해변으로 향했다.

물이 그렇게 깨끗하다고는 할 수 없다. 그래도 사람들은 석양을 보기 위해서 많이 와있다.

바닷가에서 사진 찍는 사람들이 작은 하트를 만들면서 한국말로 "사랑해" 라고 하며 사진찍는 모습을 보니 조금 낯설기도 하지만 기분이 나쁘지 않고 미소를 짓게 만든다.

 

일몰이 지는 것을 보고 나와서 유명한 스타벅스 바투페링기점에 들었다.

정말 사람들의 말처럼 가게를 통과하니 바닷가가 나오고 일몰시간이라 많은 사람들이 앉아 있다.

오늘은 커피를 두잔이나 마셨기에 커피는 통과 텀블러도 생각보다는 그냥 그래서 통과 하여 공간만 구경하고 나왔다.

다시 숙소로 오는길 버스를 기다리는데 2차선인 곳의 교통은 거북이 걸음 같다~~~~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오니 이제 페낭은 마지막 날이다.

일주일이 길다라고 생각했는데 하루에 3만보씩 열심히 걸어다닌 날들이다.

 

그럼 내일 아침 일찍 움직여야 하니 오늘은 잘 자야겠다.

페낭 오기전엔 내가 너를 알지 못했지만 일주일 잘지내다가 간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