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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림산방 만큼이나 높은 숙소와 사파라는 높은 도시에 조금씩 적응해 가고 있다.
숨이 조금씩 덜차고 두통도 조금씩 사라지고 있다. 적응하는 중인거 같다. 다시 다른곳으로 가겠지만
익숙해질만 하면 옮겨다니는 세월이 될거 같다.
사파에서는 드디어 한식이 그리워지기 시작하였다. 내리 고기들어간 음식만 먹었더니 고기 누린내가 싫어진다.
그래서 채식음식만 먹었다. 조금 잦아드는거 같다. 뭐든 볶아서 나오니 김치나 장아찌 같은 상큼한 음식이 먹고 싶다.
먹은 음식이 그러니 몸에서 나는 냄새도 베트남 사람들과 비슷해지고 있는중이다.
습생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다랑이 논이 엄청나고 산의 정상까지 옥수수 밭인 이곳은 지금 우기이다.
얼룩말이 좀 친절하다. 왜 그럴까 생각해 보게 된다.
둘이 하루종일 붙어 있으니 자연스레 그에게 집중하게 된다.
음 원래 친절한 사람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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