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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센트럴 푸껫에 나가보기로 했다.
센트럴에서 먹은 음식은 하나같이 만족스럽지가 않았는데
역시나 오늘도 점심과 디저트 모두 실패를 경험했다.
웬만해선 맛없기 힘든 닭고기를 골랐음에도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가 이어져서 안타깝다.
센트럴에는 유독 일본 음식들이 많았다.
일본식 돈가스, 라멘, 초밥 모두 좋아하는 것들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불매 운동하는 데 도움은 못줄 망정 차마 먹을 수는 없어서
태국 음식으로 골랐다.
후식으로 빙수 같은 것을 시켜봤는데
사진과 판이하게 달랐다.
우유에 면을 넣고 빨간색 밤을 넣은 빙수는 정말 특이한 맛이었다.
센트럴을 둘러보다가 물안경을 하나 구입했다.
생각보다 비싸고 몇 번이나 쓸까 해서 망설였는데
바다에 들어가면 눈이 따가워서 결막염이라도 결리면 그 돈이 더 나갈 것 같았다.
집으로 돌아와서 다음과 같이 여행 루트를 재정비했다.
일단은 피피섬으로 갈 계획이다.
섬에서 한 달 살기를 했는데 또 섬이다.
여행 오기 전까지 바다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는데
섬이 주는 매력도 좋아지고 있다.
내일은 피피 섬 가는 페리 가격을 알아보고 예약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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