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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46 라차 (라야)섬 투어

9번메뚜기 2019. 7. 17. 10:31

지난번 코랄이 너무 좋아서 (물론 장시간의 스노클링으로 온몸은 만신창이지만) 이번 라차도 기대를 좀 했다.

푸껫의 몰디브라나 뭐라나 해서 기대를 했는데 기대는 안하는 것이 좋았을걸~~~

스노클링을 깊은 물에서 하는것 까지는 좋았다. 물고기도 많았고 산호나 물속이 깨끗하고 볼것들도 많았기 떄문에 스노클링 까지는 좋았는데 점심 식당은 트랙터를 타고가고 가서 또 걷고 파도는 엄청 쳐서 바다는 못들어가고 구경만 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서 조금 심심한 투어가 되어 버렸다.

물론 바닷가에 누워서 파도소리 듣고 바람 느끼고 좋은데 그걸 섬투어가서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하늘도 어둑어둑해 지고 집에가서 쉬고싶은 마음이 들었다.

진짜로 나오는 길은 완전 배가 파도 위에서 춤을 춘다는 가이드 아저씨의 표현이 딱맞다~~~~

 

ㅎㅎㅎㅎ 이번투어에는 한국 두커플이 있었는데 말을 안섞게 되더라 이상하게~~~~ 무튼 라차 피피 산호 다 가봤는데 개인적인 선택은 산호섬이다~~~~ 물론 더 좋은 다른 해변들이 있겠지만 가본 곳중에는 말이다~~~~

 

바닷가 체험은 이 한달 살이로 충분히 즐긴건가 싶지만 무튼 바다와 스노클링은 좀 한거 같다. 또 어떤 다른 곳을 만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물놀이 이후의 라면은 진리다~~~~

아주 커다란 망고도 맛나게 먹고는~~~~ 빗소리 들으며 잤다~~~

비가 얼마나 많이 오던지 서울은 장마라더니 여기도 장마인가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