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기록

D+45일 하루를 살아낸다는 것은

9번메뚜기 2019. 7. 15. 23:42

푸켓에사 투어가 없는 날이면 오늘은 뭐하지? 라며 물어야 한다.

오늘은 근처 팟타이 맛집을 가고 뭐 걸어 걸어 다니는 날로 해서

카론 팟타이샵을 찾아갔다. 다소 걸어야 하지만 많이 걷는편은 아니다.

셀프 서비스의 식당에 손님이 많다. 그림과 영어를 보고 시켰지만 얼룩말은 chicken feet (닭발 덮밥) 나는 닭발 닭다리 계란 소고기가 들어간 국수를 시켰다.

그렇게 시킨줄은 실물을 보고나서야 알았다. ㅋㅋㅋㅋㅋㅋ

닭발 덮밥이라니 ㅎㅎㅎㅎㅎㅎㅎ 닭발은 항상 비주얼이 문제지만 맛은 있다.

팟타이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다행이게도 가격이 착해서 먹고 나오는길이 가볍다. 다음에는 메뉴를 좀 공부해 와야겠다. 왜냐하면 구글에 나온 맛나 보이는 리뷰들이 있기 때문이다 ㅠㅠ

점심을 먹고 해변으로 가서 낮잠을 청했다. 시끄러운 숙소의 찻소리 덕분에 매일 에어컨을 켜고 자는 바람에 인공바람이 싫기도 했고 며칠전 해변에서의 잠이 너무 달콤 했기 때문이다.

 

코랄섬 방문 이후 카론이나 까따 어디에서도 수영을 하고싶은 마음이 잘 생기지 않는다. 코랄섬이 너무 깨끗했긴 때문에 며칠 비가온 해변은 좀 더럽다는 생각이 자꾸드는 생각에 별로 수영에 욕심이 생기지 않고 있는 중이다. 조금 눈을 붙이고 카페로 이동 했는데 너무 저렴한 아침에 비해 에어컨이 나오는 카페의 커피값은 밥값의 두배가 나왔다. ㅠㅠ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내일 갈 라차섬을 예약하고 (비수기가 저렴한 800밧) 숙소로 컴백~~~~

잠시 쉬다가 다시 석양보러 출발 매일 보는 석양이지만 매일 다르기에~~~~

오늘의 석양을 보다가 돌아왔다~~~

 

하여 오늘의 석양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