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기록

D+44 카론에서 빠통까지 걸어보기

9번메뚜기 2019. 7. 14. 23:51
난 걷는걸 싫어하는 사람이 아니다 다만 더운날 걷는게 싫다. 그리고 오르막을 걷는것은 더운날 죽으란 소리 같다.

그래도 거리상 2시간안이면 뭐 오르막이 있을줄은 몰랐지만 무튼 며칠 찜해둔 식당에서 아점을 먹고 걷기 시작 중간에 비 잠깐 오고 또 걷기 시작

두시간 정도 걸으니 빠통이 나온다.
중간에 이런곳에 리조트가 하는 곳도 몇군데 보고 멋진 해변을 가진 리조트도 보면서 빠통 도착 일단 뭔가 인공적인 시원함이 필요하다.
버거킹가서 커피한잔 하고 정실론 들러 간단한 장보고 (상상만의 빠통이 아닌 진짜 빠통을 봤다 완전 번화가에 놀기 좋은곳이다) 카론보다 저렴함 마사지 샵들이 있어서 들어갔다.

며칠전 산호섬 스노클링의 여운으로 안아픈데가 없다.

허벅지 ㅠㅠ 정말 대박 아팠다.
마사지를 받을 때 내몸을 인식하고 미안해 진다. 긴장된 몸에게 미안

마사지를 욱신하게 받고는 시내쪽에서 썽태우를 환승하고 다시 석양 매일의 석양보기를 하려고 하니 그래도 시간이 딱딱 맞아준다

석양보고 돌아 돌아 걸어오는길 각자의 길 처럼 이런 저런 생각을 했었다.

아침 먹은 식당이 가성비 대비 맛도 좋아서 저녁도 그집으로 푸팟퐁커리를 주문 했다 제법 맛있고 배부르게 먹고 아주 커다란 망고 두개 사들고 들어왔다.

마사지 받은 몸이 노곤노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