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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가 달리기를 하는 사람을 만났다.
그런데 순간 여자인가 남자인가 헷갈렸다. 알다시피 워낙에 태국이라는 나라가 그렇기도 했지만
그분은 서양인이었는데 영 외양으로 구분이 되지 않았다.
혼자 고개를 갸웃 갸웃 하다가 생각했다.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하리 내가 저사람의 이름을 모를 뿐이지 그 사람은 그냥 그 사람인거지
라는 생각을 하고는 여자인지 남자인지 제3의 성인지를 구분하려는 마음을 내려 놓았다.
그리고 발걸음은 까따해변으로~~~~~ 거기는 얼룩말이 수영 연습을 하기에 안성맞춤 같았다.
카론은 파도가 너무 쌔서 파도타기는 재미있지만 수영연습을 하기에는 적당한 장소가 아니기에~~~~
까따를 향했다. 사람들도 적당하고 날씨도 적당한 날~~~~
수영을 하고 그늘에 매트를 깔아둔곳으로 가서 누웠는데 살짝 잠이와서 잤다.
그런데 그 잠시의 낮잠이 매우 달았다.
얼룩말은 잠수하고 앞으로 나가기는 되는데 머리들기라는 다음단계가 넘어가지지 않아서 고전하고 있는 중이다.
그 단계가 제일 어려웠던거 같다.
물놀이를 하고 먹는 라면은 최고의 맛
점심먹고 다시 카론 커피 한잔하고 석양을 보러 나갔다. 오늘은 구름이 많아서 해가 넘어가는 것을 못봤다~~~
그래도 그 해변을 따라서 걷는것만으로도 좋았다.
오늘로~~~ 40일이다!!!!!
잘했다 메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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