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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2 벌써 베트남의 마지막 도시라니?

9번메뚜기 2019. 6. 22. 23:17

시간 참 잘 간다.

나중에 생각해도 첫 나라였던 베트남은 나에게 좀 힘든 나라로 기억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얕은 나의 여행의 쓴맛이 베트남 커피처럼 진하고 쓰게 느껴질 듯하다.

이젠 여행자처럼 맛집을 찾지 않는다.

지나다가 사람들이 많은 로컬 식당으로 들어간다.

왜냐하면 맛집이라고 찾아간 곳은 맛은 별로고 가격은 비싸고 만족도가 떨어졌었다.

그에 비해 우연히 들어간 로컬 식당이 맛있으면 너무 기분이 좋다.

그만큼 가격이 저렴하기도 하다.

그래서 오늘은 점심도 저녁도 컴탐집에서 먹고 싶은 것을 골라서 먹었다.

착한 가격으로 그리고 여행자 거리를 걸어 보았다. 하노이와 또 다른 구경이다.

그러면서 하노이가 괜찮은 도시였다는 것을 오늘에서야 느낄 수 있었다. 아마도 나중에 베트남의 도시들이 어떻게 기억될까??

나중에 기억을 상기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