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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랑가바드에는 엘로라와 아잔타의 석굴을 보러오는 동네이다. 중간 거점이다. 워낙에 유명한 두군데 석굴이기에 예전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 나왔던걸 기억하고 있었다.
전날 늦은 시간 커피를 마셔 그런지 제대로 잠을 못잤다. 새벽 6시에 잠이 들었는데 아침 8시에 나서야 하니 몸이 제정신이 아니다. 게다가 먹을것도 별로 없어서 비스켓과 바나나 물만 들고 갔다.
일단 센트럴 버스 스탠드로 가서 엘로라를 물으니 제법 괜찮은 버스를 타라고 한다. 우리가 미리 알아본 버스와 사뭇 다르다. 음 앉아있다가 요금을 받으러 오셨는데 알아본 바의 4배나 되는 버스이다.
에궁 그건 안되지 그리 멀지도 않은데 다시 로컬버스를 타러 내려온다. 오토릭샤 아저씨의 끈질긴 입질이 있었으나 꿋꿋이 버텨서 버스를 탔다. 그래 이버스지 뻘거죽죽한 버스~~~~
시내버스 처럼 내리고 타고를 반복한 버스는 한참만에 엘로라 석굴앞에 내려준다.
인도는 차장들이 있어서 운전사가 아닌 차장이 알려주어서 좋다.
내려서 죽 걸어 입장료사는 곳으로 가니 입장료가 600루피 현지인 40루피 치사하다.
몇배나 비싼거야ㅠㅠ
뭐 어쩌랴 우린 호구인것을~~~~
입장하여 16번 가장 화려하다는 석굴부터 구경한다. 제법 조각도 많고 볼게 많다. 위에서도 보고 진짜로 굴을 파고 그안에 조각을 했다. 뭐라 할말이 없다. ㅠㅠ 앙코르와트는 엄청난 건축기술이 이곳은 무너지지 않으면 한 망치질 정 끌등으로 빚어냈을 그 공간을 생각하니 아득하다. ㅠㅠ
건너뛰기도 하며 석굴을 구경하고 미리 알아간데로 흰두교 불교 자이나교 차례로 둘러봤다. 보다가 지친다. 오랜만에 덥기도 하고 잠도 못자고 배도 고프고 바나나와 비스켓으로 당을 채워가며 돌아보았다.
자이나교까지 보고 나니 지쳐버렸다. 버스가 있어서 버스를 타고 입구까지 올 수 있었다. 넓은 바위 지형도 멋진데 거기에 조각으로 파낸 석굴이라니 참 그것도 종교덕분에 만들어진 하나 파는데 100년 이상 걸린다는 한생으로 할 수 없는.그 작업을 대를 이어 해오다니 ㅠㅠ
대단하다.
다보고 나와 시내로 이동하려니 버스는 안선다고 하고 릭샤는 비싸고 합승 지프의 호객에 예스하고는 지프를 탔다. 다즐링 내려오는것 보다는 가까우니까 하며 탄 지프는 사람을 꽉꽉 채워야 출발하기때문에 우린 기다려야했다.
앞좌석 5명 두번째 4명 마지막엔 6명이상을 태우니 출발~~~~ 우왕~~~~ 덥다. 로컬버스가 훨씬 편할듯하다. 그래도 50루피 버스는 40루피 다시 시내로 돌아와 지프 승차장 근처 장미식당에서 구정 기념 수제비를 떡국대신으로 먹고 유린기라는 닭튀김과 야채 튀김을 아점저로 먹었다.
숙소로 돌아와 버스만 타면 흙먼지가 가득한 몸을 씻고 다시 나가서 고아가는 버스를 예매하고 (만만디르 manmandir 헤드 오피스인 곳으로 가니 일인당 1260루피 장미식당 아쇼카 1480루피) 얼룩말 머리 자르러 며칠부터 봐둔 숙소 근처 sk헤어로 가서 머리를 잘랐다. 발리에서 자르고 안자른 머리였는데 말끔해졌다.
근처 커피숍에서 샌드위치 하나 커피하나 테이크 아웃 해서 나만 먹었다.
그리고 내일은 더 일찍 가야하니 일찍 자려고 누웠다. 카페인 효과인가 생각보다 일찍 잠들지 않는다.
고향집에 모인 가족들은 사촌언니가 공수해온 대게찜을 먹고 있다고 한다. 쩝 쩝 대게살에 대게 내장비빔밥 먹고싶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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