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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가 넘어서 아우랑가바드에 도착했다. 디우에서 버스로 이틀이 걸렸다.
몰골이 말이 아니었다.
얼른 씻고 쉬고 싶은 마음 뿐이다.
릭샤를 타고 예약해둔 숙소로 갔는데 예약 명부에 없단다. 그리고 만실이라고 덧붙였다. 혹시 우리 실수인가 싶어서 예약날짜와 호텔측에서 받은 메시지를 꼼꼼히 확인했다.
그런데 우리 잘못이 아니었다.
부킹닷컴의 실수인지 OYO 측의 실수인지 호텔은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부킹닷컴에 연락하라는 말로 내 혈압을 상승시켰다.
이렇게 된 이상 방이 있다해도
머무를 생각이 없었지만 좀 따지고 싶은 마음에
부킹닷컴과 호텔 측에 항의를 했다.
당신들이 우리에게 보낸 메시지고
예약 확인서를 봐라.
그 후 몇 차례의 부킹닷컴에 답변이 왔지만 형식적인 립서비스 답변에 핀번호와 예약번호는 처음부터 기재했음에도 세 번이나 알려달라는 메일을 보냈다.
더 이상 입씨름하고 싶지 않아서 우리는 10분 거리에 있는 다른 숙소로 1.5배 비싼 비용을 지불하며 옮겼다.
옆 식당에서 간단히 밥을 먹고
서걱거리는 몸을 씻고 침대에 누웠다.
4시간 정도 자고 나서도 몸은 여전히 피곤함을 알렸다. 슬슬 배가 고팠다. 도보 15분 거리에 있는 장미식당을 찾아갔다.
한식 맛은 보통이었으나 인도음식들에 비교하면 훌륭한 수준이었다.
인도 이후의 루트를 생각하느라 머리가 아팠다. 조금 더 저렴하고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보는데 쉽게 연결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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