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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D+223 푸쉬카르 도착

9번메뚜기 2020. 1. 11. 17:21

아침 6시부터 얼룩말이 짐쌀준비를 한다.

나는 더 뒹굴 뒹굴 감기기운이 좀 처럼 괜찮아지지 않는다.

짐을 싸고 나온다. 보이는 릭샤아저씨와 바로 100루피로(이건 현지인들에 비해 아주 비싼 값이다) 버스정류장까지 갔다. 거기가 공영버스정류장이다.

다행히 일찍 타서 좋은 자리에 앉았으나 바로 푸쉬카르로 가지 않고 아즈메르에 들러서 환승을 해야한다.

다가서다를 반복하는 공용버스는 아주 커다란 경적소리와 함께 고속도로를 달린다.

달리고 달려 아즈메르 도착 제법 큰도시인거 같다.

다시 푸쉬카르행 버스를 타는데 사람들이 엄청 많이 탄다 흰두교의 세명의 유명한 신중 브라흐마의 도시라는 푸쉬카르로 성지순례를 가는 분들인가 보다.

작은 마을이라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니 근처가 숙소라 걸어갈만하다.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동네 투어를 나섰다. 점심도 먹을겸 리틀티벳의 뗌뚝은 먹을만 한데 모모는 별로다. 참 푸쉬카르는 채식마을이다. 인도는 채식을 많이 하는 나라이다.

점심을 먹고 후식도 먹고 거리를 둘러보는데 순례의 기념품들 여러 옷과 장신구등이 매우 많다.

의외로 아이만 데리고 온 엄마들도 몇몇 보였다.

아이들은 주변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히 귀엽다.
이곳 저곳을 구경하니 여기 알아볼 때 알아본 곳들이 모두 보일정도로 근처에 다 위치해 있다.

일몰이 좋다는 자이푸르 가트로 가서 멋진 일몰을 봤다.

저녁은 근처 식당의 피자로 먹고 숙소에서 마무리를 한다.

한국 사람들의 추천글이 많았던 숙소는 인도에서 가장 청결한 숙소다. 시설이 좋은것과는 다르다.

다시 으슬으슬 춥다.

약을 먹고 소화제를 먹고 잠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