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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D+222 암베르 성 & 마하가르성

9번메뚜기 2020. 1. 11. 17:03

전날보대 날씨가 좋다. 약을 먹고 자서 그런가 전날보다는 컨디션이 괜찮다.

좀 외곽에 떨어진 암베르성에 가는 버스가 있다고 해서 하와마할을 가니 버스가 서있다. 얼른 타고는 달린다. 10루피의 저렴한 버스다. 사람들은 타고 내리고를 반복한다.

암베르에 가는길에 잘마할(물의 궁전)도 있고 마하가르에 가는 길도 있는것을 확인했다.

암베르에 가니 정말 인도의 만리장성이라는 말 처럼 엄청 큰 성이 있다.

코끼리를 타고 올라갈 수 있다더니 엄청 큰 코끼리들이 관광객을 태워서 나르고 있다.

구경하며 올라가는 길엔 여러 상인과 구걸하는 사람들이 있다.

멀리 성과 잘 지어진 성과 미로같은 길들이 있다.

축하메세지를 보낼데가 있어서 짧은 영상을 찍는데 옆에서 인도의 거리의 악사아저씨가 연주를 시작하고 중간에 염소가 나와준다. ㅎㅎㅎㅎㅎ 의도한바는 아닌데 웃긴다.

한바퀴 돌고 다시 버스를 타고 나하가르성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내렸는데 오토릭샤 가격이 제법 높다.

300루피를 주고 올라간다.

여긴 그리 크지는 않지만 자이푸르 시내가 쫙 보인다. 꽤나 큰 도시이다. 인도에서 맥도날드 있으면 큰 도시라더니 맥도날드가 있는 곳이다.

내려가는길은 도보가능한 길이 있다고 해서 돌고 돌아 찾아냈다.

길이ㅡ지그재그로 돌아 돌아 내려간다. 가는길은 그럭 저럭 내려갔는데 역시나 도시의 골목은 오토바이와 차 소들로 천지다. 알라딘에 나오던 그 장면들이 매일 내눈앞에서 나온다. ㅋㅋㅋㅋ 좀 지치려고 하는 사이 라씨 맛집에 도착했다.

라씨왈라 도착하자마자 바로 플레인 라씨를 한잔씩 토기그릇에 주신다. 맛있게 먹고는 토기그릇까지 버린다. 조금 아깝다. 우리 어린이집 아이들 놀잇감으로 주면 너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스쳤다.

길건너편에 신발집이 있었다. 스케쳐가 가볍고 걷기에 좋아 보여 하나 샀다. 오랫동안 신은 탐스를 미련없이 버렸다. 여행 이후 3번째 신발이다. ㅠㅠ

이번건 오래 신었으면 그래도 세일해서 저렴하게 사서 기분이 좋다.

숙소로 돌아가 좀 쉬다가 저녁은 탄두리 치킨 맛집으로 향했다. 인도와서 탄두리 치킨 처음이다.

탄두리 치킨을 맛있게 먹고 신발집 근처의 아이스크림까지 먹고나니 기분이 좋다.

내일은 일찍 떠나는날

짐을 대충싸고 프쉬카르를 갈 준비를 한다.

참 다양한 동네가 많은 넓은 인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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