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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이 며칠째 흐리다. 춥다 보일러나 난로가 그리운 날들이다. 해가 뜨지 않으니 어디 온기를 공급 받을곳이 없다.
그래도 정오가 되면 해가 뜨긴한다.
그때까지는 추워도 참아야 한다.
덥다고 난리치던 한달전이 그립다. ㅠㅠ
오전에 길을 나선다. 아점을 먹고 가게에 들러본다. 얼룩말이 맘에드는 가방을 찾았다.
가격도 엄청 비싸지 않고 살만한 가격이다.
색깔도 적당하여 하나 사들고 기분이 조금 나아진다. 또 길을 걷다가 숙소에서 해바라기를 했다.
커피숍에 가서 간단한 점심을 시킨다는 것이 너무 맛이 없다. ㅠㅠ
안타까운 마음 금할길이 없다.
오늘쯤 민하씨가 내려오려나 하며 연락해 보니 이제 막 내려와서 지프를 탄다고 한다. 원래 일정보다 일러서 숙소도 우리 숙소에서 쉰다고 하여 약속한 치킨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병호씨까지 불러서 치킨을 먹으로 갔다.
오늘 한끼도 못 먹었다고 해서 치킨과 마파두부밥을 시켜서 먹으니 사장님께서 김치찌게도 주셔서 각자의 이야기와 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중첩되는것과 아닌것이 버무려져서 재미난 이야기꽃이 피었다.
병호씨가 내일 인도로 떠나기에 엄청 아쉬워한다.
일어나서 커피로 2차를 하고 또 인연이 되면 만나자고 이야기를 하고 헤어졌다.
사진을 찍자고 하고선 잊어버려서 아쉬운 마음이다.

이야기와 상관은 적지만 독일인 부부와 민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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