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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44 치앙라이 오기

9번메뚜기 2019. 10. 23. 00:05
치앙마이에서 열흘을 보내고 친구들이 오기전에 치앙라이를 다녀오기로 했다.

치앙마이에서 버스로 3시간 반이라는데 실제로는 4시간 정도 걸렸다.

오는길에 공사를 하는 구간이 많아서 속도를 낼수가 없는곳이 많았기 때문이다.

아침을 먹고 근처 빵집에서 빵을 좀 사고 버스시간을 기다렸 그랩을 불렀다.

그랩을 타고 치앙마이 버스터미널 3으로 가서 치앙라이 버스를 타면 된다.

점심으로 빵을 먹으려고 샀기에 들고 그랩을 탔는데 내려서 플랫폼을 찾고 짐을 내리고 보니 얼룩말이 빵은? 하고 묻는다.

엥 내가 들고있던 빵 어디갔지??

이상하다.

앗 차에 두고내린듯 하다. ㅠㅠ

아! 깝! 다! 내가 좋아하는 빵 ㅠㅠ

우째하며 마음을 내려놓으려고 하는데 익숙한 차가 온다. 그랩 아저씨가 빵을 들고 버스터미널 안까지 가지고 오셨다.

우왕~~~~~~♥♥♥♥♥

완전 완전 감사하다.
코쿤깝을 외치며 감사인사를 했다.

무사히 버스가 도착 그동안 다닌 버스시간에 비하면 4시간은 아무것도 아니기에 ~~~~~ 자다 깨다를 반복하며 도착!!!!

버스에서 짐을 내려 배낭을 메고 올리는 순간 퍽 가방에 들었던 핸드폰이 바닥에 떨어지면서 액정이 쫙 깨졌다.

아 슬프다........ㅠㅠ



숙소 찾아 걸어오니 지친다.

잠시 쉬다가 시내에 나간다.

오기전부터 검색해둔 아리랑 식당에 가서 김치찌게 제육볶음 산채 비빔밥을 먹고 야시장까지 구경을 하고 다시 숙소로~~~~ 치앙라이는 확실히 조용한 동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