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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세계여행 D+129 "요가를 끝내고"

4번얼룩말 2019. 10. 8. 21:42

일주일 간의 요가 수업의 마지막 날.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어 평소보다 더 힘을 쥐어짜서 했더니 온몸이 쑤신다.

요가를 하면 몸과 마음이 개운해지는 느낌은 있다.

돌아가서도 요가를 할 수 있을 여유가 있을까 싶다.

 

요가를 끝낸 기념으로 클라우드 나인으로 한식을 먹으러 갔다.

지난번 갔을 때 쌈장 좀 더 달라고 했더니

추가 요금을 받아서 별로 가고 싶지 않았지만

한식 좋아하는 메뚜기를 위해 갔다.

양이 적은 편이라 메뉴 4개를 시켰다.

 

시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옷 구경을 했다.

메뚜기는 맘에 드는 옷들이 많은데 다 살 수 없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그래도 미련이 남는 옷은 결국 구입했다.

점점 배낭 무게 늘어나는 소리가 들리지만

걱정은 나중에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