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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D+ 76 걷고 쉬고

9번메뚜기 2019. 8. 15. 22:08
오늘은 광복절 작은 언니의 생일이기도 하다.

동남아를 다니면서 어디는 어디의 식민지였는지를 확인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베트남 캄보디아 프랑스 말레이시아 포르투칼 영국 유일하게 식민지배는 받지 않은 태국 그런 중에 우리도 누군가의 식민지였었다.

식민지는 무얼 남겼나?
지금의 한국과 일본을 보며 그런 생각을 했다. 그리고 다른 나라를 보면서도 이들은 어떻게 그 시절을 기억할까?
각자의 아픔과 가족사와 역사가 버무려진 기억들.....아 대한민국

국가가 무엇이고, 나는 누구인지?
나는 지금 대한민국의 여권을 들고 세계를 다니고 있는데 약 100년전에는 어려웠던 그일들 그것을 찾기위해 싸웠던 사람들, 그리고 순응한 사람들, 적극적으로 나라를 판 사람들 순간 순간 생각해 본다. 그 시절의 나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이런 저런 생각이 들던날이다.
괜시리 애국자가 된양....

오늘은 브린창을 오갔고 비가와 숙소에 있었다.
내일은 이끼숲과 브린창 꼭대기에 간다.(지프투어로)

일찍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