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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섬투어를 가기로 한날.
오늘도 약속시간 10분전에 나가 있었는데 버스가 안온다. 슬슬 또 불안해지기 시작한 마음이지만 몇번의 경험으로 기다려 보기로 한다.
아니나 다를까 봉고차가 한대 서고는 너희 호텔 찾는데 힘들었다는 말을 들었다.
다른 일행들과 함께 1시간을 넘겨 달려서 선착장에 도착하였다.
아이니팀으로 피피돈 피피레 몽키섬 타이섬 하여 4군데 섬과 두번의 스노클링을 하기로 하고 떠난 보트여행이다~~~
으앙 배로 45분을 달려간다.
속이 울렁 울렁 한다.
얼룩말은 멀미약을 먹었는데 나는 몇번의 버스를 타보니 괜찮은거 같아 하면서 안먹었는데 엔진이 돌아가지 않는 배가 파도에 움직이는 것이 더 멀미가 났다. 엔진이 멈춘 후의 기름 냄새와 일렁임에 속이 좋지 않다!!!
여기 저기 오바이트 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그래도 돌아올 때까지 잘 참았다.
스노클링은 발리이후 오랜만이다.
물고기가 많지는 않았지만 몇마리 보이니 너무 반갑다.
물고기 구경도 하고 수영도 하고 다시 배에 탑승 점심먹는 섬으로 이동 사이의 마야베이는 지금 자연보호기간으로 들어갈수 없어서 보트위에서만 본다. 멀리서 봐도 물빛이 장난이 아니다.
우리는 피피돈에 내래서 점심을 먹고 산책을 잠시 하며 길에서 만났던 독일 여인은 아직 피피에 있나 하며 둘러보며 길을 걸었다. 물론 찾지는 못했다.
다시 재를 타고 마지막 카이섬까지 가는 45분간 식후 졸음이 장난이 아니다.
모두 잠들었다.
마지막 카이섬은 산호부스러기위 깨진 병등 많은 부유물들이 있어서 신발을 꼭 신고 있어야한다.
스노클링을 할 수 있는 포인트를 찾으러 다니면서 수영을 하니 1시간 반이 훌쩍갔다.
카이섬은 그렇게 맑지는 않았는데 마지막에 배를 타러 가는길에 물고기가 가장 많았다.
투어로 다니는 섬투어는 딱 생각한 만큼이기는 했다.
조금더 깨끗한 섬을 기대 했지만 그럴려면 인간들이 들어가면 안되는거겠지~~~~
무튼 다시 뭍으로 돌아와 1시간을 달려서 숙소에서 씻고 보니 오늘은 카론의 석양이 제모습을 드러낼거 같기도 하고
화금에 있는 야시장이 열리는 날이기도 해서 걸음을 제촉하였다.
카론에 도착하니 석양이 시작되고 있었다.
오늘은 보이든 보이지 않든 있어 보기로 하고는 기다리니 카론이 오늘에서야 아름다운 석양을 보여준다.
해가 가라앉을때는 거친카론비치도 잠잠해 지는지 며칠동안 본 파도 중 가장 잠잠한 모양이다.
석양이 넘어가는 바다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아이들과 보던 천리포 수목원의 석양이 생각이 났다.
석양에 안하던 점프도 해보고 석양이 지는 한시간을 잘 보냈다.
야시장에 들러 이것 저것 저녁요깃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겟하고는 숙소에 도착
오늘은 우리 어머니 생신이라 안부 페이스 톡 한번 하고~~~~ 김치 먹고싶다고 하니 얼른 들어오라신다~~~ㅎㅎㅎㅎ
배가 너무 고파 정신없이 저녁을 먹고는 겨우 정신을 차렸다.
내일은 조금 게으른 하루를 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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