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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그 날
설레는 마음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괴산을 찾아갔다.
개구리가 엄청 울던 논을 기억한다.
루드베키아가 가득 핀 개울가를 기억하고 그렇게 6년이 흘렀다.
바로 그날 함께 세계여행을 시작했다.
잘할 수 있을까?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인가? 여러 번 되뇌어 봤다.
한번 해볼만 하다고 생각했다. 더 늦기 전에
전날 스트레스로 배가 아
팠고, 정신없는 출국 준비 하느라 정신이 쏙 빠졌다.
고작 4시간 남짓한 비행시간이지만 엉덩이 아픈 것을 참을 수가 없었고,
낯선 길에서 무거운 배낭과 함께 하는 고행을 기어이 맞이하였다.
여행과 고행의 그 어느 사이 우리는 지금 함께 있다.
그런데 정말 글로벌시대다.
카톡으로 전화도 되고 문자도 되고~~~~ 물론 와이파이를 찾아 헤매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간혹 접속되는 그 즐거움이 있을 듯하다.
잘 해보자 세계 곳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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