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말레이시아는 숙박비가 제법 비싸다.
그래서 좀 저렴한데를 골라 다니는데 결정적으로 창문이 없는 곳이 많다. 세번째 창문 없는 숙소이다 보니 자다가 보면 숨숨 턱턱 막혀온다. 날은 덥고 에어컨은 돌지만 환기는 안되고 뭔가 폐쇄된 감옥 같은 느낌이 들기 시작하면 나로써도 종잡을 수 없이 두렵고 답답해져온다.
어젯밤은 좀 심해서 결국 나가서 바깥바람을 쐬고 왔다.
새벽녁에 잠이 들었는데 영 컨디션이 살아나지 않고 뒷다리도 땡기며 나오면 숙소에 들어가고 싶지 않은 마음까지 들기도 한다.
그렇지만 여긴 제법 길게 잡아놓은 숙소라 변경하기도 어렵다.
마음을 잘 다스려서 내가 갇혀있는것이 아니고 언지든지 나갈 수 있고 답답하면 나가면 된다고 자꾸 속으로 되뇌이고 있는 중이다.
폐쇄공포증이 조금 있는건 아는데 이번처럼 느껴진건 처음이다.
내가 여행을 와서 알게 된 나는 매우 두려움이 많은 사람이라는 것을 새삼 새삼 느낀다. 의존 할데가 있어서 그런가 영 주체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결정을 잘하지 못하고 눈치를 보고있는 나를 보고 있자니 나 스스로도 영 못마땅하다. 못마땅한 정도가 아니라 좀 실망스럽다.
그런데 아직 돌파구를 찾지는 못했다.
지금은 내가 왜 이러고 있는지 잘 관찰해 봐야겠다.
영 신나지가 않아서 말이다
그래서 좀 저렴한데를 골라 다니는데 결정적으로 창문이 없는 곳이 많다. 세번째 창문 없는 숙소이다 보니 자다가 보면 숨숨 턱턱 막혀온다. 날은 덥고 에어컨은 돌지만 환기는 안되고 뭔가 폐쇄된 감옥 같은 느낌이 들기 시작하면 나로써도 종잡을 수 없이 두렵고 답답해져온다.
어젯밤은 좀 심해서 결국 나가서 바깥바람을 쐬고 왔다.
새벽녁에 잠이 들었는데 영 컨디션이 살아나지 않고 뒷다리도 땡기며 나오면 숙소에 들어가고 싶지 않은 마음까지 들기도 한다.
그렇지만 여긴 제법 길게 잡아놓은 숙소라 변경하기도 어렵다.
마음을 잘 다스려서 내가 갇혀있는것이 아니고 언지든지 나갈 수 있고 답답하면 나가면 된다고 자꾸 속으로 되뇌이고 있는 중이다.
폐쇄공포증이 조금 있는건 아는데 이번처럼 느껴진건 처음이다.
내가 여행을 와서 알게 된 나는 매우 두려움이 많은 사람이라는 것을 새삼 새삼 느낀다. 의존 할데가 있어서 그런가 영 주체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결정을 잘하지 못하고 눈치를 보고있는 나를 보고 있자니 나 스스로도 영 못마땅하다. 못마땅한 정도가 아니라 좀 실망스럽다.
그런데 아직 돌파구를 찾지는 못했다.
지금은 내가 왜 이러고 있는지 잘 관찰해 봐야겠다.
영 신나지가 않아서 말이다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계여행 D+95 "별이 빛나는 밤에" (0) | 2019.09.04 |
---|---|
세계여행 D+94 "사바 주립박물관" (0) | 2019.09.03 |
세계여행 D+93 "거침없이 나아가리라" (0) | 2019.09.02 |
D+93 섬투어를 다녀오는데 (0) | 2019.09.01 |
세계여행 D+92 "후회도 미련도 없이" (0) | 2019.0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