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얼룩말과 메뚜기의 "여행과 고행사이"

프로필사진
  • 글쓰기
  • 관리
  • 태그
  • 방명록
  • RSS

얼룩말과 메뚜기의 "여행과 고행사이"

검색하기 폼
  • 여행과 고행사이 (704)
    • 기록 (517)
    • 시선 (154)
  • 방명록

여행과 고행사이 (704)
세계여행 준비 체크리스트

기록 2019. 1. 28. 14:03
여행 그 달콤한 유혹, 고행 피하고 싶은 두려움

두려움과 배움은 함께 춤출 수 없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배움을 택하기로 했다. 넓은 세상에 대한민국이라는 작은 나라에서만 살면 나의 일상이 비슷비슷해 질까봐 또 새로운 삶을 꿈꾸며 도전한다. 여행의 달콤함과 고행의 불편함이 공존할거라는 것을 안다. 그래서 나의 호흡과 옆지기의 호흡에 집중하며 산만하게 벌려놨던 관계와 일상을 잠시 쉰다. 남겨진 것이 내것이겠지. 여러가지 걱정과 여러가지 도전을 꿈꾸며 가자! 남는게 무엇이 되었든간에 말이다....

기록 2019. 1. 22. 22:06
루트에 대한 고민

세계여행을 처음 꿈꿨던 20대부터 내 고민은 둘 중 하나였다. 러시아로 유럽을 가느냐 , 중국을 통해 유럽을 가느냐. 이왕이면 비행기를 가급적 멀리하고 육로로 최대한 이동하고 싶었다. 러시아로 가는 편이 차후 유럽 - 남미 - 아프리카 - 중동 - 아시아를 잇는 효율적인 동선이라 생각했다. 만약 우리가 2월 ~ 3월 쯤 떠날 수 있었다면 그게 더 좋은 루트였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떠나는 D-Day는 6월이다. 러시아에서 한달을 보낸다면 극 성수기 시즌에 유럽을 가야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값비싼 유럽 물가와 많은 관광객들에 치이고, 정작 많은 유럽인들은 여름휴가를 떠나버리는 상황을 여행 초반부터 직면하고 싶지 않았다. 그렇다면 나머지 선택지는 중국을 통해 유럽까지 육로이동을 하는 경우만 남았는데 메뚜기와..

기록 2019. 1. 21. 16:55
여행의 이유

누군가는 부럽다 할 테고, 누군가는 철없다 하겠지. 마흔 즈음에 대책 없이 떠나는 세계여행. 이제는 여행이 로맨스나 판타지가 아니라는 것쯤은 아는 나이가 되었고 즐거움은 찰나일 뿐이며, 때로는 영겁에 가까운 시간이라 느낄만한 고행이 있으리라는 것도 알고 있다. 그리고 나중에 그것을 추억이라 평가할 것이라는 것도. 그럼에도 "왜 떠나야만 하는 가?" 라는 물음에 숨을 쉬기 위해 떠난다고 답할 수 밖에. 사막 위에 내던져진 물고기 같이 하루하루 힘겹게 버텨냈던 삶. 얼마나 자유롭지 못했고, 얼마나 당당하지 못했던가? 이대로 가다가는 언젠가 펑하고 터져버릴 것만 같은 불안한 일상들. 한 번 큰 호흡을 하고 나면 또 다시 깊은 잠영으로 남은 인생을 살 수 있지 않을까. 그런 희망 한 가닥을 품고 이역만리의 낯선..

기록 2019. 1. 21. 16:38
이전 1 ··· 173 174 175 176 다음
이전 다음

Blog is powered by Tistory / Designed by Tistory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