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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하게 남아있는 스리랑카 루피로는 공항 택시비와 두 끼의 식사를 하기에 빠듯했다.
해변가 근처에 있는 쇼핑몰 구경을 하러 길을 나섰다. 박물관 뒤편 거리에는 스리랑카를 표현한 그림들이 길거리에서 판매되고 있었다.
우리가 갔던 쇼핑몰은 생각보다는 규모가 작아서 딱히 볼 거리는 없었다.
barefoot 까지 걸어갔다가 잠시 구경하다가 30분을 걸어서 숙소 근처의 커피빈에서 시간을 보냈다.
갈 수록 입국 제한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 모든 신경이 그쪽으로 쏠린다.
아직까지 터키는 괜찮다지만 얼른 이 상황이 수습되었으면 좋겠다.
저녁으로 다시 한식당을 가서 오징어볶음과 김치찌개 김치볶음밥을 먹고
일찌감치 짐을 싸서 잠을 청했다.
여전히 무더운 방안의 온도와 모기떼들은 나를 잠 못들게 한다.